‘무제한 통합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 23일부터 사전판매

이지훈 기자
  • 입력 2024.01.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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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실물카드 첫 이용은 1월 27일 첫차부터
따릉이 포함 ‘6만5천원권’과 미포함 ‘6만2천원권’ 선택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월 23일부터 사전 판매된다. 기후동행카드는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의 성격과 혜택을 통합해 시민 편익을 늘린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이다.

기존 교통 정기권은 횟수가 제한되는 등 이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제한 이용으로 서비스의 폭이 확대됐다.

본격적인 이용은 1월 27일 첫 차부터이며,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권종은 2가지다. 우선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2천원권 과 △6만5천원권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30일 사용 기간 중에는 가격 변경이 불가해, 따릉이 이용 등 사용 패턴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권종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구입방법은 우선 ‘모바일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티머니’앱의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1월 23일부터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한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어 지하철 탑승 시 참고하면 된다.

구체적인 판매ㆍ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큐알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 한다.

카드 등록 절차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 → 실물 기후동행카드 ‘카드등록 바로가기’ 순서로 하면 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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