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약계층과 일자리창출기업 8000억원 보증지원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12.30 12:15
  • 수정 2023.03.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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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재단 설립 20년만에 최대 규모러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2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지식재산(IP)보증은 올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00억원, 취약계층과 일자리창출기업 등을 위한 '사회적가치실현보증'은 1900억원 증가한 80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재단은 내년부터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각 지점에서는 신용보증·경영지원은 물론 구청, 대학, 상인회, 금융회사 등 지역 내 경제주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일도 맡는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재단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재단은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 '1자치구 1지점' 설치를 완료하고 본점에 집중돼 있던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지점으로 전진 배치한다.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각 지점은 지역 특화사업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지역·상권 단위 패키지 지원도 강화한다.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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