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 통장협의회, 독거노인 마음방역위한 반려식물 나눔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12.15 11:23
  • 수정 2020.1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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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원, 동절기 안부확인으로 마음 챙기기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외로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마음방역을 위해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통장들이 나섰다.

지난 10일 석관동 복지통장들은 관내 독거노인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어 전달했다. 이밖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기부한 손수건을 함께 전달했다.

물품 전달과 함께 복지서비스 상담과 코로나 면역에 취약한 점은 감안해 문손잡이, 테이블 등 집안을 소독했다. 이날 반려식물 나눔활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엄수하며 시간대별 소수인원으로 조를 꾸려 진행했다.

김희자 1통장(석관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방문을 갔더니 어르신께서 반갑게 맞이하며 생각지도 못한 선물과 따뜻한 안부확인에 매우 기뻐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통장들이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 마음방역을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석관동주민센터(동장 이대현) 관계자는 2021년에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나눔과 안부확인,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실시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복지서비스 발굴 및 연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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