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오징어 게임' 복장 대유행 전망...핑크색 점프슈트 판매 1위

이선희 기자
  • 입력 2021.09.28 17:40
  • 수정 2021.09.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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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려진 독특한 마스크와 장화 인기
게임과 코스튬 따라하기, 장면 패러디 등, 새로운 놀이문화 창조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지원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

('오징어 게임'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진행 요원의 독특한 핑크색 점프수트 복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할로윈 전문 코스튬 사이트에서 벌써부터 핑크색 점프수트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오징어 게임' 속 복장 대유행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할로윈데이에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들이 입고 나온 핫핑크 컬러의 복장과 오징어 글자를 형상화한 ○△□가 그려진 독특한 마스크와 장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복장은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가장 적합한 복장이라는 해석도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트레이닝복도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직접 입고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이 극중 등장했던 게임과 코스튬 따라하기, 장면 패러디 등, 새로운 놀이문화까지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콘텐츠의 성공을 넘어 신드롬이 일어날 때는 하나의 문화 현상처럼 벌어진다"며 ”오징어 게임은 지금 전 세계에서 패러디, 코스튬, 놀이 등, 신드롬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지원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지원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 차지하고 있다.

TV 시리즈 역대 최다 국가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OTT 콘텐츠 순위 및 점수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기준으로 일일 평점 최고 점수까지 기록했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서랜도스는 IT 전문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와의 대담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지금까지의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1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을 종합해 볼 때, 올 할로윈데이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오징어 게임’의 복장을 한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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