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ㆍ당뇨병 합병증 예방은 꾸준한 약 복용, 정기적 관리가 최선
고혈압ㆍ당뇨병 평가결과 좋은 의원 11일 공개
전국 고혈압 5,711개, 당뇨병 3,549개 의원 양호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고혈압·당뇨병은 1개 의료기관에서 약 처방 등 꾸준한 관리를 받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어, 단골 의료기관을 정하여 꾸준히 진료 받는 것이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을 4월 1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 3,549개소이며, 둘 다 잘하는 의원도 2,342개소이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및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