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선물인 흡연권이 왜 유독 여자에게만은 마음 졸이며 숨겨야 하는 비밀스러운 행위였을까? 남자들에게는 그저 단순한 기호품일 뿐인 담배가 왜 여성에게는 무언가 이유와 의미를 대야만 하는 존재로 탈바꿈하는가?차를 마시지 않는 나라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동아시아 가운데 조선은 유일하게 차를 마시지 않는 국가다. 차는 손님을 맞이할 때 중요한 사교의 수단이었는데 조선에 차 문화가 없었고 대신 술을 내왔다 한다. 과연 술을 좋아하는 민족이었다. 그러다 담배가 들어왔다. ‘대객초인사 식후제일미’라는 말이 널리 퍼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온·오프라인에서 노인 관련 혐오 표현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59.5%)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사회에 혐오와 차별이 증가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치인이나 언론이 혐오를 부추길 수 있는 표현이나 보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90.3%)이 가장 많았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5월 20∼25일 전국의 만 15세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혐오 표현 인식조사(95% 신뢰수준에
“어제까지만 해도 마녀 창녀, 미친년이었던 우리는 갑자기 역사를 바꾸는 주요 세력이 됐다”[이모작뉴스 강이슬 기자] 신간 는 2세대 페미니즘의 개척자 ‘필리스 체슬러’가 겪어 온 페미니즘의 역사를 회고록 형식으로 쓴 책이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차별과 추행을 당해오다가 일부다처제 문화를 계기로 페미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한다.여성 참정권 쟁취를 목표로 했던 1세대 페미니스트의 뒤를 이어, 필리스는 동료들과 함께 폭넓은 여성 문제에 참여했다.
이 얼마나 기다리던 부부 해외여행이던가! 윤자씨는 중학교 선생님으로 은퇴한 남편 경식씨와 패키지로 중국의 상해, 항주, 소주를 여행하기로 했다. 남편의 친구 부부 4쌍이 같이 가니까 총 8명이었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하자며 팀웍이 어떤지 시험 삼아 가까운 중국여행으로 시작하기로 했다.전업주부로 살아온 윤자씨는 마침 하나뿐인 아들이 작년에 결혼을 한 터라 ‘연금남’인 남편과 오붓하게 중노년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다. 게다가 경식씨는 성격이 꽤나 다감하고 세심해서 퇴직 전에도 쓰레기 분리수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음’은 끝없이 도전하고 싶은 가치이다. 늘어난 기대수명 범주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 욕망이다. 이러한 욕망은 때로는 집착의 대상으로, 때로는 삶의 활력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젊음’을 주제로 한 기획전 이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코리아나미술관이 2019년 국제기획전으로 준비한 은 국내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