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미취업자가 일하고 싶은 분야 1위는 ‘식음료서비스’

이지훈 기자
  • 입력 2023.08.30 14:25
  • 수정 2023.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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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로스재단,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 확대 협력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자료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최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에서 실시한 ‘40대 직업역량 개발 및 교육훈련 요구조사’에서 식음료 서비스 분야가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한국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음료서비스 분야에서의 중장년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재단이 실시한 ‘40대 직업역량 개발 및 교육훈련 요구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미취업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 분야 1위는 음식점업(22.5%)으로 나타났고, 직업으로는 식음료서비스 종사자(14.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단과 한국맥도날드의 업무협약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식음료 분야에서 중장년의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오는 9월 6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 소개와 채용 직무 분야, 승진체계, 복지서비스 등의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며 현재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인 재직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생생한 업무 현장의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레스토랑 현장 근무직으로 시간제 및 전일제 등 다양한 업무형태로 모집 예정이며, 정규직 시프트 매니저로의 전환 제도 등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성장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채용 설명회 직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이 이어지며, 사전에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 등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채용설명회는 50+포털을 통해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설명회 참여 신청은 160명으로 이미 선착순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서부권, 강남권역 레스토랑 채용 중심의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레스토랑 수요 파악 후 조속히 추가적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이밖에 향후 식음료 분야 수요에 따라 채용과 연계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협력 분야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중장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유)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세라젬, ㈜hy(구, 한국야쿠르트), ㈜진모빌리티(아이.엠 택시) 등의 민간 기업과 연계한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채용설명회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설명회 참여를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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