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준비를 위해, 강릉시 평생학습관은 9월 26일까지 ‘4050 생애전환기 중장년 인생 설계 프로젝트’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장년이 남은 인생을 설계하고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인생 이모작을 위한 준비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존 경력을 살리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중장년이 개인적으로 준비하려면 막막하고 어렵기만 하다.
이에 평생학습관은 ‘4050 생애전환기 중장년 인생 설계 프로젝트’를 10월부터 총 8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MBTI를 활용한 진로 적성 탐색과 생애 설계 밑그림을 그리는 실습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지식과 재능 및 역량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올해 3월 '숲해설가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4월~5월에는 ‘문해교육사 양성 과정’, 5월부터는 ‘웃음 치료 자원봉사단 양성 교육 과정’을 완료하며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도시문화 해설사 양성 과정’은 기존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강릉만의 도시문화 투어맵 작성 및 코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문화투어 코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모두 중장년 및 경력단절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과정 완료 후 일자리나 자원봉사와 연계하여 인생 제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문해교육사 양성 과정 수료자 중 13명은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 교실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웃음 치료 자원봉사단은 7월부터 관내 초중고 특수반 학생을 중심으로 8개 학교에서 188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10월 이후에는 일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웃음 치료 수업을 확대 진행한다.
정영란 평생학습관 관장은 “내년 평생학습 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신중년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학습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즐겁게 공부하고 봉사 및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