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가 약자를 돕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6,306명..12.1까지 모집

남궁철 기자
  • 입력 2023.11.20 13:52
  • 수정 2023.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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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가 약자를 돕는 665개 사업
주거취약지역 주민 돕는 모아센터,스마트경로당 동행단 등 6개월간 6,306명 모집
12.1까지 정기소득 없는 취약계층 참여 가능…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접수 가능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br>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약자를 지원하는 665개 사업단에서, 6개월간 총 6,306명을 12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다른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 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독·다세대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지원단, 고시원과 쪽방을 정기적인 방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 등 665개 사업이 운영된다.

주요사업은 ▲어린이 등하교 등 보행자 안전 지원 ▲에너지서울동행단 ▲발달장애아동 예술치료 보조인력 운영 ▲발달장애 어린이낮병원 운영 지원 ▲여성경력형성 마음심터도서관 운영’ ▲스마트팜(실내 농작물 재배), 해피테이블(인지능력 향상 게임 탑재 스마트테이블) 등 여가 활동으로 어르신 정서만족 지원하는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 ▲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 불법광고물 정비, 무단투기 단속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 ▲어르신,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시설 셔틀버스 이용 시 탑승을 보조하는 ‘복지카 탑승보조’ 등이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br>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사회안전 약자 지원...시·자치구 192개 사업, 1,746명이 참여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독·다세대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들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추진(75명)’,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셔틀버스에 탑승보조하는 ‘복지카 탑승보조(8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시·자치구 55개 사업, 630명이 참여

경로당 내 스마트기기 어르신 교육 및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마트경로당 동행단(40명)’,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안내사(145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br>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기후환경 약자 지원...시·자치구 191개 사업, 2,357명이 참여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거주 노후 임대주택의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90명)’,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 불법광고물 정비, 무단투기 단속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207명)’ 사업을 추진한다.

신체적 약자 지원...시·자치구 142개 사업, 987명이 참여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돕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159명)’,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 및 교육 보조를 위한 ‘발달장애아동 예술치료 보조인력 운영(6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br>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경제적 약자 지원...시·자치구 85개 사업, 586명이 참여

중․장년 고독사 고위험 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정기적인 방문 및 안부를 확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101명)’, 농축수산물 등 82개 품목 가격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점검지원(10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1일(금)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동행일자리는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약자를 지원하며 사회안전망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사업”이라며, “ ’24년에도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필요한 일손이 되고, 어려운 민생경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취약계층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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