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가 약자를 돕는 665개 사업
주거취약지역 주민 돕는 모아센터,스마트경로당 동행단 등 6개월간 6,306명 모집
12.1까지 정기소득 없는 취약계층 참여 가능…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접수 가능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약자를 지원하는 665개 사업단에서, 6개월간 총 6,306명을 12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다른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일자리 사업이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독·다세대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지원단, 고시원과 쪽방을 정기적인 방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 등 665개 사업이 운영된다.
주요사업은 ▲어린이 등하교 등 보행자 안전 지원 ▲에너지서울동행단 ▲발달장애아동 예술치료 보조인력 운영 ▲발달장애 어린이낮병원 운영 지원 ▲여성경력형성 마음심터도서관 운영’ ▲스마트팜(실내 농작물 재배), 해피테이블(인지능력 향상 게임 탑재 스마트테이블) 등 여가 활동으로 어르신 정서만족 지원하는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 ▲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 불법광고물 정비, 무단투기 단속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 ▲어르신,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시설 셔틀버스 이용 시 탑승을 보조하는 ‘복지카 탑승보조’ 등이다.
사회안전 약자 지원...시·자치구 192개 사업, 1,746명이 참여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단독·다세대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들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추진(75명)’,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셔틀버스에 탑승보조하는 ‘복지카 탑승보조(8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시·자치구 55개 사업, 630명이 참여
경로당 내 스마트기기 어르신 교육 및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마트경로당 동행단(40명)’,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안내사(145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환경 약자 지원...시·자치구 191개 사업, 2,357명이 참여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거주 노후 임대주택의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90명)’,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 불법광고물 정비, 무단투기 단속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207명)’ 사업을 추진한다.
신체적 약자 지원...시·자치구 142개 사업, 987명이 참여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돕는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159명)’,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 및 교육 보조를 위한 ‘발달장애아동 예술치료 보조인력 운영(6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약자 지원...시·자치구 85개 사업, 586명이 참여
중․장년 고독사 고위험 가구, 주거 취약계층에 정기적인 방문 및 안부를 확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101명)’, 농축수산물 등 82개 품목 가격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점검지원(10명)’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1일(금)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동행일자리는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약자를 지원하며 사회안전망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사업”이라며, “ ’24년에도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필요한 일손이 되고, 어려운 민생경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취약계층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