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담은 백인제가옥의 사계절 사진전

이지훈 기자
  • 입력 2024.01.23 16:58
  • 수정 2024.01.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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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서 2월 25일까지 개최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했던 ‘백인제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 사랑채 마당에서 오는 2월 25일까지 포토이벤트 사진전이 열린다.

백인제가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이다. 6.25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되어 생사 확인이 안 된 백인제 박사의 부인 최경진 여사와 유족들이 그곳에 계속 거주하다가 2009년 서울시가 매입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 2015년부터 시민들의 문화공간이 되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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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백인제가옥 방문 관람객이 인증샷을 촬영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 매월 2작품을 선정해,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는 이벤트이다.

해마다 모인 24개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한 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시되는 작품들은 2023년에 선정된 이벤트 당선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풍경과 분위기가 잘 담겨있다. 사시사철 색다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은 무료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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