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없어진다

김수정 기자
  • 입력 2020.04.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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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트레스·우울증 치료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2019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만족이상 96%로 참여자들이 “치유농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연령대별 스트레스와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농업’이 효과적인 치유활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ㆍ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장’에서 텃밭(원예)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서울시는 4월 1일(수)부터 4월 17일(금)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생애주기에 따른 청소년기(만14~18세), 청·장년기(만19~64세), 중·노년기(만65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각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자 그룹별 텃밭을 운영하고 텃밭 및 농장 활동에서 나오는 수확물을 활용해 꽃꽂이, 자연염색, 텃밭요리, 심리극 등을 진행한다.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별 스트레스, 우울감, 고독감 척도 및 스트레스지수 측정 등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전·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에 적합한 치유농업을 보급·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치유농업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치유농업은 농업ㆍ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의 작물, 허브 초화 등 다양한 식물과 공간을 활용해 생애주기별 대상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며 5~7월 기간 동안 총 10회 운영한다.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 및 참가자의 안전을 위하여 교육일정은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동이 서울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완성도 높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구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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