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치유농업 체험농장...사천시 ‘콩지은교육농장’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8.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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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은교육농장.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자와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경남 사천시 정동면에 ‘콩지은교육농장’에 마련됐다.

사천시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고령자와 감정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가 수입원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유농업 대상지로 선정된 ‘콩지은교육농장’은 치유체험장, 치유텃밭, 음식, 원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9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콩지은교육농장’은 2016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으로 3대 전통을 이어받아 전통식품을 만들고 관련 체험 교육을 하는 곳이다. 콩지은교육농장은 할머니와 친정엄마의 대를 이어 손녀인 이지은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청국장만들기 체험. 사진= 콩지은교육농장 제공)

 

시는 다양한 농업활동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농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자별로 맞춤 치유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유 농업은 농업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한다.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 의학적·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 활동도 포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이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치유농업 확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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