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2020년 4월 말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던 114년 금단의 땅, 용산미군기지 반환지(미8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일정이 미루어지기는 했지만, 외국군의 주둔지에서 시민의 공원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114년간 일본군과 미군이 주둔했기 때문에 이곳은 금단의 땅으로 불렸다. 용산 미군기지 주변 용산시민공원(구한말 일본군 주둔사령부)과 국립중앙박물관(구한말 조선총독부 관저)을 둘러보며 잊혀가는 역사의 아픔을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