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공연 자체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Show Must Go On!’을 신념으로 새로운 연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진하게 묻어있는 연극 한편을 지난 10월 18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관람했다. 바로 극단 의 세계명작시리즈 아홉 번째 공연으로 대학로 초연인 이다.마로니에 나무들과 빨간색 벽돌의 아르코 미술관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여전히 정겹게 서 있는 대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