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외식은 끼니 해결과 함께 ‘언제, 누구와 먹는가?’라는 사회적 관계 형성, 유지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늘 뭘 먹을지’, ‘밥 한번 먹자’라는 말까지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서울생활사박물관은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 사람의 식생활 문화를 시대별로 연구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음식점과 음식 문화 거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외식문화로 본 서울시민의 식생활』이라는 제목으로 2022년에 출판되었다. 이번 편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외식생활 변화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이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 구석구석엔 30년 이상 전통과 가치를 이어온 ‘오래가게’가 숨어있다. 서울시는 음식점과 전통공예‧생활문화 업종 등의 가게들 중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사랑을 받은 가게를 선정해 ‘오래가게’라 명명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이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개 선정되었고, 이 중에서 110개 가게가 운영 중에 있다.시니어들의 추억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 을 비롯해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 고종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요리를 할 줄 몰라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았는데, ‘행복한 밥상’ 참여 이후 배운 음식들을 집에서 다시 만들어보기도 하고 재료를 바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는 등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는데 익숙해졌다고 전했다.- ‘행복한 밥상’ 참여자 후기[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과 사회적 관계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기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디지털 전환시대의 고령자는 각종 디지털 기기의 난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음식점의 키오스크부터 금융거래까지 디지털이 없는 세상은 시골 산골짜기에서 살지 전까지 보기 힘들다.국가인권위원회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인 노인의 사회적 소외와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여러 권고를 했다. 이 권고에는 ▲노인을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노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의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거주 강 모 씨는 80대의 고령으로 자립심이 강해 홀로 거주한다. 홀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워 자식이 집에서 해다 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아들이 고령친화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 간단히 전자레즈나 뜨거운 물로 데워 드리는 방식을 취하자, 오히려, 부담이 덜하고, 맛이 좋고 먹기 편하다고 했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친화식품 등 가공식품이 식사 준비를 불편해하거나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서울 동대문구와 울산광역시, 경북 안동시, 경북 경주시는 12월 15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동대문구,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15일까지서울 동대문구는 12월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3,164명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마을 클린 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 2,280명 ▲안심 보안관 사업 등 사회 서비스형 531명 ▲카페 나누다 사업 등 시장형 275명 ▲취업지원센터 사업 등 취업 알선형 78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장간은 역사성과 희소성을 평가받아 천호동 동명대장간, 전농동 동광대장간, 대조동 불광대장간, 수색동 형제대장간 4곳이다. 장인의 경력을 기준으로 모두 5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도심 개발과 함께 서울의 대장간은 대부분 사라져 그 수는 이제 손에 꼽힐 만큼이 됐다. 오랜 세월 부단한 성실함으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온 서울의 전통 제조업이자 시민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던 대장간의 면면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행한 ‘서울의 대장간’을 바탕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사람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리는 노인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00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잘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과 격려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수여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표창수여자는 평소 노인을 공경하고, 100세 이상 가족을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해 온 효자‧효부‧효손 총 34가족이다. 이들의 효행을 들여다보고 ‘효 문화’ 장려 및
[여행작가 박경희] 4월 중순 여리디여린 초록빛 꽃처럼 고운 잎사귀로 눈이 호강하는 때,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가랑비가 '내 마음의 안식처 서울 역사여행과 여행작가 되기‘반의 첫 번째 ‘의릉’ 현장답사를 시작한 우리를 맞이하였다.의릉이 위치한 천장산은 ‘하늘이 숨겨둔 터’란 뜻을 가진 조선조의 명당자리이다. 이 산은 동대문구 회기동과 청량리동, 석관동을 품는 140m의 나지막한 산이며, 경종과 두 번째 왕비인 ‘선의왕후’ 어 씨의 능(陵)은 그 산자락 아래 자리 잡고 있다.조선 왕릉은 도성 10리 밖, 100리 이내라는 거리의 기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각 지자체마다 치매안심센터를 두고 관내 고령자를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체로 신체활동, 인지훈련, 정서활동 등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고령자의 우울감 개선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역시 4월부터 9월까지 24주간 ‘내 손에 기억지킴친구’라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대상자는 관내 만 55세 이상 20명이다.‘내 손에 기억지킴친구’는 서울시에서 개발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치매예방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다. 새해를 맞아 첫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은 올해 마지막 날 해맞이 장소를 찾아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멀리 동해안으로 가기 어려운 분들은 도심지 높은 산을 올라 새해의 햇살을 받으며, 새로운 한해의 기를 받길 원한다.도심지 서울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명소 16곳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여,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동대문구의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현재 16개동 전역에서 동네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중랑구가 구민들과 함께 한 해 동안 동네배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동을 돌아보는 ‘2022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이번 성과공유 토크콘서트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작품 및 활동사진 전시,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진행해 올 한해 동네배움터 프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답십리에는 촬영소사거리라는 지명이 있다. 1960년대 한국 영화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에 생긴 지명인 것이다. 유서 깊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제1회 답십리영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나게 됐다.‘제1회 답십리영화제’는 동대문구가 후원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협력, 동대문문화재단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영화제는 ▲고전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시네마 놀이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에서 이달 29일(월)부터 9월 12일까지 제수용품을 최대 30%을 할인하고, 경품 이벤트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구) ▴풍납시장(송파구) 등 총 153개다.참여시장들은 행사 기간 동안 추석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
[이모작뉴스 김주희 기자] 시니어 배우학교는 배우, 영화제작 꿈이 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영화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배우학교는 문화예술을 통한 시니어들의 인생이모작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은 60세 이상의 동대문구 주민이며, 응모방법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 8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총 20명으로 온라인 접수와 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다.주요 교육프로그램은 기초(호흡과 발성), 중급(작품분석, 즉흥 연기, 카
[이모작 뉴스= 김주희 기자] 경희대병원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안심마을, 함께해요‘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경희대 김종우 부원장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치매 예방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치매 환자 실종 방지 울타리를 강화한 동대문구만의 스마트 치매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안심마을 맞춤형 홍보·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늘 7월 25일부터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중단된다. 지난 4월 30일부터 허용해온 대면면회 중단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는 입국 당일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5일부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다수 밀집해있는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에서 대면면회를 제한했다. 또한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시에만 가능하고, 외부 프로그램은 이용 시설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시니어와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카페 나누다’가 동대문구민행복센터 3층에서 15일 문을 연다. ‘카페 나누다’는 어르신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경계성 장애를 가진 청년 바리스타 1명과 어르신 바리스타 10명의 협업으로 운영한다.바리스타 경력이 있는 청년 1명은 자신의 경험을 어르신 10명과 공유하며 카페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시니어 10명은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제 바리스타로 활동하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에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캠페인 광고가 2개 부문에 걸쳐 상을 받았다.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 열린 칸국제광고제에 독립광고대행사 ‘이노레드’는 매일유업의 ‘우유안부(Greeting Milk)’를 출품해 고객이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작품에 수여되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은사자상, 광고의 스토리와 메시지가 대중에게 얼마나 잘 전달되었는지 판단하는 피알
세상에는 그냥 하는 일과,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당신의 손길이 곳곳에 스며든,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닷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이곳에 그저 무난하게 근무하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그들은 여기에 끝장을 보기 위해 옵니다.그들의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길 원하니까요.- 주식회사 ‘닷’ 사무실 벽에 쓰인 글[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주식회사 ‘닷’. 사람의 외자 이름처럼 심플하다. 2000년대 초반 IT 붐이일 때는 회사 이름에 ‘닷’을 넣는 게 유행이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닷’이 멋지기만 한 이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