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이번 주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을 만날 수 있는 제18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정선읍 귤암리 동강할미꽃 거리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열린다.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정선군이 자랑하는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하며, 동강할미꽃의 은은한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3대가 함께하는 할미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강할미꽃보존연구회와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축제의 시작은 3월 22일 11시 '할미데이' 선포
멀리서 봄이 오는 소리 들린다뿌리들이 힘차게 땅을 밀고내려가는 소리, 가열차다얼음장 밑으로 흐르는햇물 소리가 경쾌하다돌, 돌, 돌, 흐르는해동의 물소리- ‘봄이 오고 있다’,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배우 김태희는 어린시절. 이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엄마’라고 불러본 적이 없는 아이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부모의 슬하에서 자란 가까운 사람이 “나는 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라고 해도 그것은 허공 속으로 사라지는 빈말과 같은 것일 것이다.그래서일까, 배우 김태희는 어릴 때부터 너무 독이 강해 맨날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참을 인(忍)자가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과연 그럴까. 살인은 면할지 몰라도 속병으로 내가 먼저 죽을 수 있다. 감정은 에너지다. 통제되지 않은 에너지는 위험하다. 막상 감정선이 폭발하기 시작하면 감당할 수 없다. 감정을 다스리는 습관 기르기가 절실하다. 하루 2분이면 충분하다.스테파니 해리슨은 ‘더 뉴 해피 (The New Happy)’의 설립자이자 행복 전문가이다. 그는 15일 씨엔비씨(CNBC)의 메이크잇(make it)에 감정을 다스리는 간단한 프로세스를 소개했다.#1. 몸의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서울 성동구, 경기 파주시, 강원 정선군은 모두 12월 15일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 성동구,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12.15일까지성동구가 12월 15일까지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2,175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분야는 자기만족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 등 총 4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No Day But Today’ '오직 오늘뿐’[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뮤지컬 ‘렌트’가 돌아왔다. ‘렌트’는 뉴욕을 배경으로,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꿈을 좇는 청춘을 보여준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여러 줄기로 이끌어 가지만, ‘청춘’이라는 큰 줄기는 같다.원작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조나단 라슨은 이 작품을 통해 그와 주변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시니어의 구매력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니어가 여가 문화생활에 많은 지출을 보인다. 또한 맞벌이 자녀를 대신해 조부모가 손주 양육에 많은 지출을 보였다.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가 최근 5년간 시니어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시니어의 고객 수와 결제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고객 수는 기존 고객의 나이가 증가한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시니어 여행 월 5만원 지출시니어 고객의 결제액 증가율 상위 업종은 ‘여행’ 분야였다. 통계청의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한강이야기여행’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낮에는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밤에는 한강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는 무료 도보여행이다.서울시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한강역사탐방’과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특별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마련된다.옛이야기 따라 걷는 한강의 낮, 한강역사탐방‘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역사·지리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한강 북쪽의 6개 코스와 남쪽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228개 기초지자체 중 118곳(51.8%)이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113곳에서 5곳 늘어나 처음으로 비중이 50%를 넘었다. 지역소멸은 청년의 비율이 감소하고, 지역 일자리가 감소 한 탓이다. 특히 인구의 감소는 병원이나 버스터미널 등 지역 인프라의 붕괴를 가져온다. 지역소멸이 본격화되면서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리빙랩 기반의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오늘날 블로그나 유튜브, 또는 SNS를 통해 나들이 명소를 찾는 것처럼 조선시대에는 ‘한시(漢詩)’를 통해 명소가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문인들이 쓰고 읊었던 ‘한시’에는 산, 계곡, 나루, 정자, 궁궐 등 서울 도성 안팎의 장소들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한시가 구전을 통해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명소가 만들어졌다.이처럼 한시에 나타난 한양도성의 명소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문학적 감상과 역사적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서울문화마당 제22권 속에 기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의 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근간으로 한 것이 많다. 2022년 말 기준 서울의 도로명은 14,000여 곳에 달하며, 이 중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도로는 43곳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최근 발간한 내용을 중심으로 도로명에 나타난 역사적 인물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조선의 건국과 수도 서울의 건설에 관련된 길은 ‘무학로’와 ‘삼봉로’이다. 무학로와 삼봉로는 각각 무학 자초와 삼봉 정도전에서 유래한 도로명이다. 무학 자초는 조선왕조 최초이자 유일한 왕사(王師)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입춘이 지난 지가 며칠이 되었다. 이제 머지않아 두꺼운 대지를 뚫고 수많은 푸른 싹과 온갖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온몸에 열꽃이 돋는 듯하다. 하지만 예술가들의 가슴에서는 봄이 더욱 먼저 오는지, 벌써 봄맞이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展이 국내 젊은 작가 7인(김재현, 김현주, 박미경, 성다솜, 송수민, 아바, 정재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갤러리샘’에서 2월 25일까지 열린다.은 소설가 조지 오웰이 지은 동명의 산문선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풍류 가득한 ‘서울공원’으로 유람을 떠나보자. 풍류란 자연을 가까이 하는 것, 멋이 있는 것, 음악을 아는 것, 예술에 대한 조예, 여유, 자유분방함, 즐거운 것 등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역사, 생태, 문화적 특성을 가진 서울의 공원은 일상 속에서 풍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서울시는 산책하듯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선유도공원, △배봉산공원, △보라매공원, △낙산공원, △푸른수목원 등 총 5곳에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높은 구매력을 시니어세대들의 등장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MZ세대에 편중된 마케팅활동들이 시니어들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고령친화산업시장 규모는 약 124조원으로, 2015년의 67조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주요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의 50대, 60대 시니어들의 매출 비중이 2018년 6.6%에서 17.4%로 급상승했다.한국은 OECD 37개 국가 중 고령화 속도 1위다. 2025년엔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
“살면서 언제가 제일 좋았어?”“지금!”“암 걸린 지금이?”“너랑 한라산 가는 지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라산 오르는 길에 이병헌과 엄마 김혜자의 대화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그러니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이근후 작가 ‘괜찮아 잘
주민이 만드는 마을 돌봄지도‘커뮤니팅매핑의 이해와 사례’“마을 주민들이 함께 그리며 놀 수 있는 커다란 스케치북이 스마트폰에 들어온다”바로 앱이 구현하는 세상이다.마을돌봄자원 커뮤니티매핑은, 주민들이 마을의 멋진 공간과 이야기들을 스마트폰의 지도위에 그리는 풍경화와 같다. 마을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담을 수 있고, 마을의 볼거리, 먹거리를 사진과 재밌는 이야기로 담을 수도 있다. 부족한 가로등, 방치된 휴지통, 공용화장실 위치 등 공공서비스를 행정기관과 연계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농촌 일손이 바빠지면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도농인력중개서비스 웹사이트 방문이 부쩍 늘었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운영하는 농작업 희망자(도시 및 지역 구직인력)와 일손 필요 농가를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중개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남녀, 연령 구분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해당 중개센터와 구직상담을 진행한 뒤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한 후 채용을 확정한다. 참여자는 농작업을 진행한 후 농가로부터 임금을 수령하고 교통비, 숙박비 영수증
북악산을 바라보며, 조선의 역사를 생각하다2.-서울성곽을 따라, 혜화문에서 북정마을까지 “내 말에 따르지 않으면 이후 200년에 걸쳐 반드시 내 말을생각하게 될 것입니다.신라 의명대사가 일찍이 말하기를, 한양에 도읍을 택할 적에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시비를 건다면,곧 5세(世)를 지나지 못해 왕위를 찬탈당하는 화가 일어날 것이며,200년 만에 전국에 혼란스러운 난리가 올 것이다." -무학대사의 예언[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피가 피를 부르며 한 나라가 패망하고, 새 나라가 개국 되는 마당에서, 조선의 정국은 어수선하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최근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네온들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BTS 라스베가스 공연을 맞아 전 세계의 Army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BTS는 한국의 정서를 담은 노랫말과 춤사위를 자주 선보이고 있다. BTS는 3.1절을 맞아 ‘아리랑’ 메들리를 프랑스공연에서 선보인적이 있다. 전 세계의 아미팬들이 아리랑의 노래와 춤사위에 열광했다.‘아리랑’이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10년을 맞았다. 아리랑의 원형인 향토민요 아라리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치매국가 책임제가 도입되면서 전국 시군구에 25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상담과 진단, 예방활동, 사례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치매안심센터의 조기검진을 통해 약 18만 명이 치매환자로 확인됐다. 47만 명의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여 검진, 상담과 더불어 쉼터를 통한 돌봄,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을 이용했다.치매안심센터는 중증 치매환자를 치료에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치매환자에 특화된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노(老老)케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돌봄 품앗이’라고 생각한다. 품앗이는 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이다. 지자체에서 주로 실시하는 ‘노노(老老)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봄는 봉사활동’이며 ▲노인일자리의 한 형태이며 ▲함께 취미·문화활동을 하는 노인커뮤니티 형태로 구성돼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