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축하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가는 곳이 전시회인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는 전시회도 있다. 지난 1월 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고(故) 김영택 화백의 펜화전 개막식에 다녀왔다. 김 화백은 자신의 펜화 작업 30년을 정리하는 개인전을 일주일 앞둔 1월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자랑스러운 특별 개인전은 유작전이 됐다.전시회장 앞, 한국펜화가협회에서 보낸 축하화환의 글 ‘기억하겠습니다’가 크게 보였다. 전시회장 안에는 김 화백이 본인을 그려 넣은 캄보디아 따프럼 사원
2020년을 시작하는 1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의 전시를 만났다.지난 1월 12일 저녁, 서울대역 근처 주택가에 위치한 독립서점 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모바일(Mobile) 책가도(冊架圖) 전시회에 다녀왔다.호모 모빌리언스(Homo Mobilians)라 불리어지듯, 스마트폰은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이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공간이며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있다. 책가도(冊架圖)는 18세기 후반 책장에 서책을 중심으로 문방구와 골동품, 화초, 기물 등을 빼곡히 그린 전통 민화 그림을 일컫는다. 최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