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의 드론으로 보는 세상㊲] 대한민국 최고 휴양지 ‘변산반도’

이종문 기자
  • 입력 2020.10.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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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COVID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물론 방역지침에 따라 가족단위의 조용한 여행이 주를 이룬다. 국내 여행지로 둘러볼 만한 곳이 있어 카메라에 담았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인 변산반도이다.

해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면적 157㎢) 변산산괴(邊山山塊)를 중심으로 1971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변산의 경치는 일찍이 한국 8경 중 하나로 꼽혔으며,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바깥 부분인 외변산(外邊山)과 변산 안쪽에 있는 남서부 산악지역인 내변산(內邊山)으로 나누어진다.

외변산은 마치 수천 권의 책을 겹겹이 쌓은 것처럼 보이는 퇴적암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내변산 역시 기암괴석이 많아 절경을 자아낸다.

변산면 대항리(大項里)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 10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또한, 심하지 않은 조석간만의 차와 완만하게 깊어지는 수심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또 하나 둘러볼 곳은 부안군 변산반도에 위치한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이다. 2015년 2월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이다. 바다를 품은 숲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인 격포 채석강과 곰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변산마실길을 거닐면서 부안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곰소는 천일염과 젓갈로 유명하다. 국립자연휴양림 여름성수기 추첨 때마다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는 변산자연휴양림 숙소는 무려 12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풍요로운 서해바다의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아름다운 솔섬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휴양림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내일의 설렘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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