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카페마을 1호점`, 시니어 일자리 사업 모델 지원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4.29 14:08
  • 수정 2022.04.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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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카페마을`과 `고령친화우수제품 체험홍보관` 개소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뉴시스 제공)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카페마을`과 `고령친화우수제품 체험홍보관` 개소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전주시가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일자리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카페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주 지역에 '1호점'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에서 열린 `홈플러스 카페마을`과 `고령친화우수제품 체험홍보관` 개소식에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부겸 국무총리,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명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행정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을 받고 있는 카페마을 개점은 시니어 일자리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 점포 임대료 일부를 감면하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여 실버세대와 청중장년층 접점 공간을 마련해 '워킹 시니어' 인식 개선도 돕는다.

전국 13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마트에는 카페마을을 운영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고령친화제품관'을 열어 지역 내 실버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고령친화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시니어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해온 홈플러스는 2011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다. 2019년에는 단일 기업 최대 규모로 비정규직 직원 1만42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현재 정규직 직원 비중은 전체의 99%에 이른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는 “홈플러스만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내에 ‘시니어 친화상품관’을 론칭하여, 상품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일자리가 바로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일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독립과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양적·질적으로 풍부한 어르신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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