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해 보고 싶은 것이, 세계 여행이다.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비록 빈한하지만,굳이 다른 것을 생각지 않기로 했다.- 하롱베이에서[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하롱베이에는 동굴들이 참 많다. 그 옛날 화산섬이어서 그럴까, 여기저기 숲속에 숨겨진 동굴들이 있어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가 힘들다. 사람들을 따라 동굴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이번에는 동그랗게 알을 품은 형상의 바위들이 나타난다. 어떻게 해서 저런 모양으로 변할 수 있었을까, 도무지 신기하기만 하다.햇빛 한 점 들어오지 않은 오랜 침묵의 공간, 바람마저 멈추고 물소리
하롱베이를 닯은 국경 오지마을한국인 사장님들이여,외국인 근로자들을 나의 가족처럼 잘 대해 주십시요.세계를 여행하다 보며 그것이 가장 걱정됩니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수많은 ‘오지 소수민족’들이 사는 땅 치앙마이, 그 일대를 오토바이를 타고 약 1년여간 순례한 적이 있다. 라오스 국경을 따라 오른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4개월여, 미얀마 국경을 따라 왼쪽을 반원형으로 돌며 4개월여, 어느 첩첩 산모롱이를 돌다가 망태를 메고 커다란 칼을 차고 산속 도로를 걸어가던, 그 처연하고 순한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다.어느 날인가는 산 정상을
꿈꾸는 하롱베이바람이 눈앞에서어른거리나 싶더니솔방울 하나툭, 하고소 등으로 떨어졌다- ‘흰 소를 찾아서’,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중국인들이 얼마나 몰려오는지 상인들은 중국말도 잘한다. 하긴 바로 지척이 거대한 중국 땅이고, 중국에 바다가 아닌가? 팔찌가 모양이 좋아 물어보니 30만 동이라 하는데, 8만 동에 샀다. 그래도 제대로 산 건지 긴가민가하는데, 싸기는 하다.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수제 팔찌와 목거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간다. 젊은 날에는 맨몸 하나로 나서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더
하롱(下龍)베이에 한국 술집들개떡이 싫어, 고향의 보리밭을 찾지 않는다는 그녀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며,새새끼처럼 깃을 접고,그 집에 한 번 들르고 싶다L∙P판에 지직거리는 음 속으로 빗물이 섞여 흐르고,아양 섞인 그녀의 젊은 날이 묻어나올 것 같은구석 자리 어디쯤.양철지붕 떨어지는 빗소리 들릴 것 같은 곳에, 앉고 싶다- ‘미로 싸롱’,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하롱베이 해안가로 들어오는 바닷가 입구에서 가라오케라는 한글을 보고 깜작 놀랐다. 이 바닷가 외딴 곳에 한국 술집 간판이 왠일일까?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 계림(桂林)을 닮은 하롱베이소녀들이 재잘거리며 걸어가는 너머로금송화 한들거리고, 그녀들 뒤로 파랑새가 따라가다가솟구치는 곳에 하늘이 흔들리고 있다그 너머로 아스라이 복숭아 꽃밭이 펼쳐지고 시냇가에서천렵하는 아이들, 등에는 한낮의 태양이 빛난다- ‘먼 산 바래서서’,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하롱베이에 가는 버스에 오른다.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게 나와 약간 쌀쌀하다. 네팔이나 몽골 등에서는 관광객들을 가장 뒤에 나쁜 자리로 내몰더니, 하노이에서는 앞쪽에 좋은 자리를 준다. 정류장을
Plolog : 길 위에 길이 있다“여행보다 나를 키운 것 없다”지구! 45억 6,70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행성, 엷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형 행성 가운데 가장 크다. 그리하여 인류가 생겨났다.만약에 청소년들에게 권한다면 을 떠나라고 하고 싶다. 나의 두 발로 세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모습 다른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원한다. 그것은 ‘세계정신’을 키울 수 있다.인류는 왜 이렇게 유사(有史) 이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