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양평에 있는 이함캠퍼스에서 전시를 관람했다. 이함캠퍼스는 ‘빈 상자로서’라는 뜻의 이함(以函)과 배움의 공간인 캠퍼스를 조합한 이름으로 2022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남한강 강줄기를 따라 1만 평의 대지 위에 미술관, 카페, 아티스트 레지던스, 연못과 정원이 있다. 는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 110점이 6개 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가구들은 이함캠퍼스를 설립한 두양문화재단 오황택(75) 이사장이 수십 년간 하나씩 모아온
지중해를 따라 마르세이유를 거다길 위에 서면누구나 들꽃이 된다바람에 서걱이는억새의 울음소리를 듣는다끝없이 펼쳐진 길을 보면가슴이 뛴다저 산모롱이가 궁금해서견딜 수가 없다- 길 위에서,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유럽 대륙으로 들어서면서 밥을 찾기가 힘들다.집에서 자주 해주던 돼지고기를 듬뿍 썰어 넣은 얼큰한 김치찌개나바지락이 들어가 시원하고 구수한 된장찌개가 애타게 생각나는 날이다. 거기에 막걸리 한 잔이 곁들인다면 최고의 식탁이 아니겠는가.아니, 그런 것은 사치이고 김치 구경 한지가 벌써 1년에 지났다.해외에 나오면 그야말로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이유 풍경오늘도 구름 아래 국경을 만들고수많은 말과 미사일이 철조망을 넘는다폐병 환자들처럼 반목하며,숨 가빠 한다지구는 나날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남극의 하늘에선 자외선이 폭포처럼쏟아져 들어오는데,파란 우주 속에서 충돌하는행성을 본다- 인간에게 지능을 주었더니,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기사는 운전을 하면서 오랫동안 큰소리로 전화를 한다. 대한민국의 옛날 모습이라도 보는 듯하다. 산하에 풍경은 고국과 비슷하다. 내가 어디에 있던지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세계는 이제 가히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베네치아를 떠나며저 천변에 하얗게 핀꽃눈들을 보아라지난 겨울,그 추위를 견뎌낸 꽃눈들이일제히 꼰지발을 들고동동거린다모래톱 위를 아장아장걸어가는 천둥오리백조의 깃털은 나날이새하얗다- 부용천 꽃샘바람[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물의 도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떠난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베니스의 상인'의 고향, 인도를 주어도 바꾸지 않겠다던 그들의 자존심과 동시에, 거대한 대륙 아시아와 무굴제국을 욕보인 서구인의 오만과 전도된 사고의 부산물이 팽배했던 땅. 다음의 ‘사무엘 존슨’의 논평은 셰익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거리예술축제 2021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노들섬, 문래동 등 서울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에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축제다. 누적관객 3,478만 명의 서울시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포럼 개최와 아카이빙 책자 발간만 하고, 오프라인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이날치의 영상에서 현대무용의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
Plolog : 길 위에 길이 있다“여행보다 나를 키운 것 없다”지구! 45억 6,70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행성, 엷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형 행성 가운데 가장 크다. 그리하여 인류가 생겨났다.만약에 청소년들에게 권한다면 을 떠나라고 하고 싶다. 나의 두 발로 세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모습 다른 환경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원한다. 그것은 ‘세계정신’을 키울 수 있다.인류는 왜 이렇게 유사(有史) 이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