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웃어야 정말 웃는게지!..‘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4.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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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 이용자, 상담사 대상 공모전 시상식
중장년 상담 이야기 알려…도내 거주하는 중장년 심리 치유와 삶의 질 향상 지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주최로 4월 21일 오후 경기도청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도내 중장년(48세~68세)들과 상담사를 대상으로 상담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이용자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이용자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이용자 부문 수상에서는 ‘터널을 지나 빛으로’ 작품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홀로 걷는 길에서 동행을 만나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내 마음은 이제 파란불’, ‘나를 찾아서’, ‘더 멋진 노년을 기대하며’ 등 총 1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상담사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상담사부문 대상 수상자.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상담사 부문은 ‘당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 ‘안타까움의 과제를 풀어낸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사의 길’,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상처가 별이 다 되기를’ 등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발됐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축사에서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모, 성인 자녀를 돌보며 그 시대만의 어려운 다양한 문제를 겪어 왔다. 이런 상황을 공감하고 진심어린 교감을 해온 상담사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라며 “정서적인 소통과 상담 경험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사회서비스원에서도 더 나은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미나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장기화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 변화 속에서 마음돌봄 전화상담을 통해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따뜻한 등불이 되고자 노력했다”라며 “용기 내서 말해주신 소중한 경험은 동시대 살고 있는 같은 베이비부머 분들에게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시상식.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2023년 경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 수기 공모전 시상식. 사진=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제공

한편,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수기 공모전에 참여한 출품작을 엮어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전자책으로 사례집을 만들어 도내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마음돌봄 전화상담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어르신들과 중장년들의 마음이 웃을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전문심리상담 및 종합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31개 시·군 58개소의 노인상담센터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공공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경기 노인온(ON-溫)상담>을 운영하고, 필요에 따라 전화, 온라인 편지 등의 비대면 상담과 찾아가는 상담 등의 대면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 세대(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 감소를 위해 전화전문심리상담, 사례관리, 마음돌봄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한 <경기 중장년 마음돌봄상담>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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