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양배추 한 통과 양파 한 망을 집어 들면 바로 만 원이 넘는다. 고물가 시대에 다가올 추석 상차림이 부담이다. 오늘부터 9월 28일까지 안국역 1번 출구로 장바구니를 들고 가보자. 서울시가 주최하는 ‘상생 상회’가 열린다. 제수용품 등 최대 45%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상품특별전’을 개최한다. 알뜰하게 추석 준비도 할 수 있고,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과 고양지킴이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담당자는 말한다.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고품질의 우수 농수특산물이 선보인다. 특히 제수용품(한과, 나물 등), 명절 선물세트(과일, 굴비 등)와 햅쌀 등 제철 상품을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법성포 영광굴비(15%), 완도 전복(16%), 상주 곶감(10%), 삼천포 어가멸치(10%), 제주황금향(20%), 8년근 산양삼(10%), 유기농생강청선물세트(29%)와 표고버섯, 벌꿀, 사과, 배, 한우, 전통주, 한과 등 다채로운 농수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9월 7일~8일 열리는 ‘경북 제철 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샤인머스캣, 표고버섯, 사과, 자두, 백향과, 김치 등이 선보인다. 9월 12일~13일에는 고춧가루, 구기자차, 천연비누 등을 선보이는 청양 제철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9월 14일~15일은 제주귀한농부 직거래장터에서 하우스 감귤과 햇귤 등을 판매한다. 9월18일~19일에는 연천 제철 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사과, 장아찌, 숙성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옥천군농촌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상생상회와 함께 9월19일부터 9월 22일까지 농산물판매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로 열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 20일~22일까지 옥천 제철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샤인머스캣, 다슬기, 사과, 배, 전통주 등을 판매한다. 9월19일~27일 사이에는 옥천사람 사진전, 9월 22일에는 ‘옥천의 힘’ 문화특강과 옥천의 꽃을 이용한 꽃 음료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개최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15만 원 이상 구매 시 4종의 한과를 담은 보은한과선물세트(선착순70명), 30만 원 이상 구매 시 100% 국산 참깨, 들깨로 짜낸 서원당 선물세트(선착순30명)를 증정한다. 또한 구매 금액의 3% 적립 혜택과 적립 포인트 구간에 따른 사은품 교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9월11일~9월13일 3일간 서울광장에서는 4년 만에 전국 최대규모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코로나와 태풍 등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서울장터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과거와는 달리 농산물, 수산물, 특산물 등 품목별로 판매 부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장터에서는 서울 청년이 개발하여 출시된 밀키트 3종을 1만 원 균일가(최대 44% 할인) 판매를 비롯해 한우 등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에 판매하는 품목과 가격 정보를 알고 싶은 시민들은 ‘서울장터 누리집’을 찾아보면 된다.
또한 1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하여 3일간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도 열린다.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조선팝공연, 추억의 교실, 낭만다방 행사와 함께 지란지교탁주, 세종대왕어주, 과하주 등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