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맛집이 궁금해? ‘서울미식 100선’에 해답이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8.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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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미식 전문가가 선정한 서울의 대표 맛집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에 맞춰 발표한 <2023 서울미식 100선>을 살펴보면 궁금증이 풀린다.

<2023 서울미식 100선>에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 30인이 소개하는 서울만의 다채로운 미식문화를 담고 있다. 업계전문가, 미식여행가, 학자, 식음 저널리스트 등 미식 큐레이터들이 글로컬리즘(세계화+지역화), 화제성, 전문성을 고려해 추천한 서울 맛집들이 열거되어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발굴 및 조사를 통해 업데이트 되고 있는 ‘서울미식 100선’은 올해에는 한식(21곳), 양식(25곳), 아시안(12곳), 그릴(10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1곳), 바&펍(11곳) 등이 선정됐다.

오랜 세월 서울식 곰탕·평양냉면을 선보여온 노포,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모던 한식이 어우러진 △한식, 로컬 제철 식재료를 접목해 오직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코리안 프렌치·이탈리안·노르딕을 내는 △양식, 사찰 음식부터 그로서리 카페까지 다양한 △채식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셰프와 파티시에, 바텐더, 소믈리에, 바리스타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서울미식 100선’ 백서가 처음 발표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된 식당이 한식‧양식‧아시안‧그릴 등 분야별 총 35곳이나 되어 눈길을 끈다.

4년 연속 선정 식당에는 ▲(한식)권숙수, 꽃 밥에 피다, 밍글스, 스와니예, 온지음 레스토랑, 우래옥, 정식당, 주옥, 라연, 소설 한남 ▲(양식)더 그린테이블, 모수 서울, 무오키, 보르고 한남, 알라 프리마, 에빗, 제로컴플렉스, 폴스다이너 ▲(아시안)미토우, 진진, 코지마 ▲(그릴)금돼지식당, 본앤브레드, 한우다이닝 울릉 ▲(채식)로컬릿, 발우공양, 베이스 이즈 나이스 ▲(카페&디저트)김씨부인, 삐아프, 소나, 제이엘디저트바, 프릳츠 ▲(바&펍) 르 챔버, 백곰막걸리, 찰스 H 등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식당은 솔밤, 유유안, 중심 명동, 익스퀴진, 있을 재,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광평 평양냉면갈비, 이목, 레귬, 몽크스부처, 수연산방, 젠제로, 로다, 소코, 앨리스 청담 등 28곳이다.

서울미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에 선정된 식당들을 한번쯤 찾아보면 좋겠다.

‘서울미식 100선’과 함께 ‘서울채식 50선’도 발표됐다.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문화가 K-푸드의 대표주자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에 잘 구현되어있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서울의 채식 레스토랑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미식 안내서(100 Taste of Seoul 2023)’국문판, 영문판으로 제작해, 선정된 식음 업장과 대사관,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되며, 해외에는 럭셔리관광박람회 및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된다.

이밖에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영어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말이 살찌는 가을, 서울미식 맛집에서 우리의 건강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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