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서울둘레길 걷기 도전…테마별 8코스로 건강과 가을만끽

이지훈 기자
  • 입력 2023.09.06 11:09
  • 수정 2023.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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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둘레길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늦여름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높아진 하늘과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시는 도심 자연환경을 이용해 100일간 ‘서울둘레길 걷기 도전’라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도 챙기고 가을은 맛보려는 시니어들에게 관심 있는 이벤트가 될 듯하다.

‘서울둘레길 걷기 도전’은 2023 JTBC 트레일서울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서울시 공식 후원과 러너블(주) 주최로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트레일서울은 ‘내 삶과 가까운 자연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의 숨겨진 자연과 문화를 발견하며, 서울둘레길에서 휴식, 건강, 성취의 테마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157km의 서울둘레길은 전망과 풍경이 다채롭고 8코스로 나뉘어져 난이도도 각각 달라 걷는 재미를 더한다.

서울둘레길 스탬프투어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둘레길 스탬프투어 / 사진=서울시 제공

테마별 코스를 살펴보면 우선 ‘휴식하기 좋은 둘레길’은 ▲대나무숲과 단풍의 조화를 눈과 마음으로 담으며 심신이 맑아지는 아차산 2코스 ▲탁트인 한강을 지나 마주한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덕산 3코스 ▲물길따라 이어진 가을풍경을 관람하며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안양천 6코스를 추천한다.

‘건강’을 테마로 하는 둘레길은 ▲울긋불긋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하고 한가롭게 걸을 수 있는 우면산 4코스 ▲길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지나며 삼림욕으로 몸을 치유하는 관악산 5코스 ▲가을에 흠뻑 젖은 서울의 산을 느끼며 사색하기 좋은 봉산 7코스를 추천한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은 ▲불암산과 수락산의 가을풍경을 보며 성취감을 만끽하는 수락∙불암산 1코스 ▲산능선을 따라 거닐며 내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북한산 8코스이 좋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러너블’을 통해 10월 8일까지 무료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기간 중에 완주를 목표로 서울둘레길을 걸으면 된다. 전코스를 완주하지 않아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있으니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즐거움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에 도전해보자.

자세한 사항은 트레일서울 157K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챌린지와 관련된 정보와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러너블 앱 내에서는 1:1문의를 통해 도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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