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무료 법정의무교육

남궁철 기자
  • 입력 2024.01.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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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2023년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 아카데미’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강의로 진행된다. 한국에자이주식회사(이하 한국에자이)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과정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에자이는 2020년부터 사내에 장애가 있는 직원을 채용하여 사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어 2021년부터는 일반기업부터 복지기관까지 총 50여 회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한국에자이에서 제공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특징은 교육 중에 진행하는 하모니카 연주에 있다. 강사가 손에 관절이 없어 학교 수행평가 시간에 리코더 대신 배운 하모니카 연주로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작년에는 가수 윤형주 씨의 ‘조개껍질 묶어’를 연주하였고 올해는 새로운 곡을 준비해 강의 사람들에게 장애인 고용에 대한 필요성을 전할 계획이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교육의 품질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강사는 작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아카데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강사로서의 전문성과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정효원 강사는 수상 후 소감에서 “상을 받은 이유가 근무하는 한국에자이의 고용방식과 근무환경이 많은 사람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혼자 받은 것이 아닌 모든 직원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 기쁘다고 했다.

한국에자이는 기업철학인 'human health care(hhc)'에 따라 환자 및 최종사용자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에 공헌하기 위해 전문의약품 판매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건강 관련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 격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교육 신청은 메일(nowprojectkr@gmail.com)과 포스터에 첨부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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