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노인일자리 70만명 채용...상반기 97% 채용

조경희 기자
  • 입력 2024.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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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설 전후 노인일자리에 70만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설 연휴를 전후로 하여 총 70만 명을 조기 채용하는 대규모 직접 일자리 사업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계획된 총 117만 4000명의 일자리 중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대비 13만  명 증가한 수치이다.

정부는 이달 안에 노인일자리 63만 명, 자활사업 4만 명,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3만 5000명을 포함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분기 내에는 105만 5000명, 상반기까지는 총 114만 2000명 이상을 채용하여 올해 전체 목표의 97%를 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상반기에 90% 채용 목표였다.

올해 일자리 사업에는 총 29조 200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며, 이 중 14조 9000억 원이 128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상반기 내에는 이 중 10조 원(67%)을 활용하고, 자치단체 참여 일자리 사업의 39.5%도 같은 기간 내에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육아휴직과 유연근무 확대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맞돌봄’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모는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릴 수 있으며,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는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6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확대되며,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출산급여와 직장 어린이집 지원도 증가한다.

의성시니어클럽 ‘실버유통사업단’의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노인인력개발원<br>
의성시니어클럽 ‘실버유통사업단’의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노인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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