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0세 이상 취업자 수 585만여명, 역대 최다...고령인구 증가‧노일일자리 한몫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4.19 14:55
  • 수정 2023.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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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와 증가 폭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4월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45만 2천명 늘어난 585만 8천명으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60세 이상 창업기업이 12만9천개로 2016년 통계작성 이후 최다 창업을 기록했다. 최근 6년 동안 70% 넘게 늘었다.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45만2천명 증가한 585만8천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전체 취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9%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인 25%와 결을 같이한다.

이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지난 3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613만4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54만7천명 늘었나, 월 기준 통계가 있는 1982년 7월 이후 최대다.

또한 작년 60세 이상 창업기업은 12만9천개로 최근 6년 동안 70% 넘게 늘었다. 2016년 통계작성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창업 기업은 20.3% 증가에 그쳤다. 

고령층 취업자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먼저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 5천125만9천명 중 60세 이상은 1천315만4천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한다. 따라서 고령인구수의 증가가 고령 취업자의 증가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공공일자리 예산지원이 한몫했다.

하지만 40대 취업자 증가폭은 주춤거린다. 지난해 40대 취업자 수는 631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3천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2021년 이전에는 7년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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