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장청인(壯靑人) ‘시니어 파트너스’ 발대식

조경희 기자
  • 입력 2024.02.02 13:59
  • 수정 2024.0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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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시니어 파트너스는 고령 세대의 교육, 재취업, 사회 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P는 2월 1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그 출범을 알렸다.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이사장을 맡아, 가정의 행복과 시니어 세대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목표로 의료, 건강관리, 장례, 여가, 일자리, 재교육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시니어 파트너스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1천만 실버 시대'의 도래를 강조하며, 고령화를 '신의 은총'으로 해석, 이를 기반으로 한 삶의 기술 습득과 인생 절정의 경험을 장려하는 출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장수가 다음 세대에 부담이 아닌 자산이 되도록 하는 지혜와 자립적 노년 복지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시니어 파트너스&nbsp;발대식.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br>
시니어 파트너스 발대식.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

특히 시니어 파트너스는 기존의 노년 구분 방식이 현재의 사회 변화와 평균 수명 증가에 더 이상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56세부터 79세까지를 '장청년'(壯靑年), 80세부터 99세까지를 '노년'(路年)으로 새롭게 구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노년'을 '앞서 나아간 자'라는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장청인'(壯靑人)상을 수상하는 가수 윤형주.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br>
'장청인'(壯靑人)상을 수상하는 가수 윤형주.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

또한, 시니어 파트너스는 '장청인'(壯靑人)으로 미국 수영 선수 다이애나 나이애드(75), 가수 겸 작곡가 윤형주(77), 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자 김진순(83) 등 사회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인물들을 선정하여, 고령화 사회에서도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니어 파트너스&nbsp;송길원 이사장.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br>
시니어 파트너스 송길원 이사장. 사진=시니어 파트너스 제공

시니어 파트너스 송길원 이사장은 “이번  발대식은 노년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는 장이다. 미래세대에 ‘짐’이 아닌 ‘힘’이 되는 시니어, ‘나’보다는 ‘우리’가 똑똑하고, ‘늙음’보다는 ‘희망’이 장수한다. 우리는 ‘SP’, ‘Senior is Power’다.”고 전했다.

시니어 파트너스의 출범은 고령 세대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긍정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단체는 청년, 중년, 고령 세대 모두를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을 포함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노인의 역할 탐색’ 토론회 . 사진=시니어 파트너즈 제공
‘노인의 역할 탐색’ 토론회 . 사진=시니어 파트너즈 제공

지난해 12월 26일, 시니어 파트너스는 국회에서 서정숙 국회의원과 함께 “노년의 역할 탐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정순둘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국민통합위원회 노년특위 위원장), 신성식 기자(중앙일보 전문기자, 국민통합위원회 노년특위 위원), SP 존리 공동대표(존리부자학교)등이 발제자로 나서 “세대 갈등을 넘어 세대 공존을 향한 방안”과 “우리가 꿈꾸는 노년의 모습”, “미국의 사례와 우리의 역할”이 발제되었다.

시니어 패션쇼 . 사진=시니어 파트너즈 제공
시니어 패션쇼 . 사진=시니어 파트너즈 제공

100세 시대, 장청인(壯靑人)의 선언 10

1. 나의 이름은 ‘긍정’이다.
2. 나의 호흡은 ‘배움’이다.
3. 나는 ‘고백록’의 작가다.
4. 나는 바로 지금, ‘연금’에 가입한다.
5. 나는 누군가의 ‘친구’다.
6. 나는 배우자의 ‘소울메이트(Soul Mate)’다.
7. 나는 건강치아를 ‘입양’한다.
8. 나의 재산은 ‘근육 연금’에 있다.
9. 나는 죽음의 준비로 Ending이 아닌 ‘Anding’을 산다.
10. 나의 별명은 ‘기버(giv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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