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민주당이 최근 총선을 앞두고 시니어 시민을 위한 주거정책의 일환으로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역세권과 병원 주변 지역에 어르신 전용 안심 주택 10만호를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주택들은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노인 1인 가구를 위해 설계됐으며, 해당 가구는 월세 지원 또는 저리의 전세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6080세대를 위한 주택연금제도의 확대, 무상 어르신패스를 통한 교통비 절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 등을 담은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생 회복, 미래 희망, 민주 수호, 평화 복원을 중심으로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을 포함한 광범위한 사회 안정 및 발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10대 공약에는 ▲기본주택공급 등 민생 안정 ▲저출생 극복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국민 건강과 행복 ▲국민 안전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정치개혁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저출생 극복을 위해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1억원의 대출과 그 이자 및 원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 눈에 띈다. 또한, 모든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월 20만원의 아동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번 공약이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며,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현실화시키겠다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와 문제점에 대응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