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스마트폰‧키오스크 맞춤교육 ‘어디나지원단’

조경희 기자
  • 입력 2024.03.29 11:25
  • 수정 2024.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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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4 어디나지원단 발대식’ 개최… 시니어 강사 150명 활동 시작
시니어 2만명 대상, 디지털 역량진단 통한 학습설계 코칭‧맞춤형 교육 실시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2019년부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 5년 동안 만 55세 이상 시니어 강사 총 620명을 양성하고 서울시민 48,444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신규로 선발된 150명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발된 강사들은 대부분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디지털 분야에서 활동 이력이 있는 전문가들로, 교육 품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bsp;2024 어디나지원단 발대식에서 강사 2명이 대표로 책임감있는 강의를 약속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br>
 2024 어디나지원단 발대식에서 강사 2명이 대표로 책임감있는 강의를 약속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교육은 3월 25일부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의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들 장소는 '스마트 클리닉센터'로 불리며, 시니어들은 여기서 무료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전화로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 역량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시니어들에게 더욱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에듀테크 캠퍼스'를 통해 운영되며, 디지털 태도와 기기 및 기술 활용 능력을 평가해 교육생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확인한다.

2024 어디나지원단 150명 강사와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이 발대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br>
2024 어디나지원단 150명 강사와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이 발대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발대식은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의 환영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서울시장 표창 수여식 등으로 구성됐다. 오세훈 시장은 어디나지원단 강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약자와의 동행' 공약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 2019년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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