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챗GPT·드론 전문가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에 마련됐다.
부산시가 퇴직이나 그 밖의 이유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 선 신중년 세대를 위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시작해 올해는 총 10개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부산대에서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 GPT) 교육과정'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가르친다.
동의대는 '무인항공기 종합기술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드론 조종과 항공촬영 기술, 민간 및 국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동의과학대에서는 수제 양조 분야를 다루는 '주도적인 신중년 양조 마스터 과정'을, 부산외국어대에서는 실버타운이나 요양병원에서 활동할 '예방운동관리사 양성과정'을 제공한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시니어 패션모델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 과정들은 모두 1년 동안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중년 세대는 약 10만 원의 저렴한 수업료를 내고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의미 있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