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상반응 AI가 빠른 대처...‘백신 케어콜’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2.08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반응 신고자에게 AI가 전화, 모니터링하고 대응방법 안내
서울시-SKT 업무협약 체결, 13개구 12월부터 우선 운영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대한 대응은 자치구에서 담당해왔다. 접종자의 이상반응에 대한 문의로 그동안 자치구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을 도입, 13개구 12월부터 우선 추진하고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이상반응 신고자에게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한다. 이상반응 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한다. 신고자가 접종 후 불편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심각하거나 증증 증상을 보이면 담당자가 직접 전화한다.

지난 10월 도봉구가 백신 케어콜 시범사업을 실시해, 백신 케어콜이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141건을 해결하고, 직원이 하루 100건 이상 처리하던 전화 업무가 줄어들어 담당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봉구 이상반응 담당 직원은 “백신 이상반응 AI콜 도입으로 그간 이상반응 관리업무 시 과중하게 쏟아온 전화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되었고, 중증 이상반응 신속 대응 및 이상반응 피해보상 지원 등 다른 필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