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한강공원 눈썰매장 3년만에 복귀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12.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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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한겨울 도심 가운데서 동심을 자극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만에 돌아왔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겨울스포츠 체험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4일간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겨울 나들이 명소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뚝섬·잠원한강공원에서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스케이트장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도입해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회차별 이용료는 1천원으로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이 없으며,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케이트장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2배로 증원하고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며,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통해 안전한 이용을 도모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공원 눈썰매장

매년 겨울 신나는 추억을 선사했던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장하며,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되어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별도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단,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매일 12시부터 13시까지는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욱 즐겁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은 6세 미만인 아동을 위한 소형 슬로프와 일반 대형 슬로프로 구분하여 운영하며, 눈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도 마련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입장권은 6천 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 및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4~6천 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각 눈썰매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시민에게는 슬로프 내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 및 현장 요원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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