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어 한다’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11.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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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일자리 희망 의향. 자료=경기도, 그래픽=김남기 기자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일자리 희망 의향. 자료=경기도, 그래픽=김남기 기자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경기도 베이비부머세대 10명 중 7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노인복지정책 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일자리 취업 지원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8월 도내 베이비부머(1955~1974년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71.7%인 717명이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수입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취업 지원’이 40.7%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필요한 정책. 자료=경기도 제공<br>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 필요한 정책. 자료=경기도 제공

분야별 필요 정책을 보면 학습활동 지원에서는 ‘취업, 직업 능력 개발 등을 위한 직업교육 확대’(30.1%), 취·창업 지원정책에서는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교육 등 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27.4%), 사회공헌활동 지원정책에서는 ‘지역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발굴’(20.5%), 사회적·심리적 고립을 막기 위한 정책에서는 ‘취미 및 활동 공동체 형성 지원’(41.6%)을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

이은숙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 전체인구의 31.5%인 428만명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양한 정책 수요와 욕구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의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발굴·시행해 ‘경기도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김남기 기자
이미지=김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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