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모국어로 살며 꿈꾸며' 재외 동포 문학낭독 오늘은 호주 시드니 유금란의 수필 '윈더미디어호수의 시'이다. 이 수필은 호주 대표 시인 헨리 로슨의 고향 '머지'로 가는 길의 여정과 윈더미어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가끔은 그냥 무턱대고 길을 나설 때가 있다. 기분이 울컥하거나 누군가가 그립거나 아니면 그 누구도 보고 싶지 않을 때. 그냥 갑자기 해운대 바다가 보고 싶거나, 연안부두가 보고 싶어 무작정 전철을 탈 때도 있다.요즘같이 대면접촉이 어려운 시기에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서울 시민들이 종종 찾는 곳은 아무래도 인접해있는 한강일거다. 특히 세빛섬은 한강공원 중에서도 자주 그리고 많이,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이다.서울시는 한강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바나나 차차' 정동순작가 (미국 시애틀)전남 곡성 출신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석사학위, 초등학교 교사2000년 결혼 후 시애틀로 이주, 2014년부터 공립학교 교사, 현, 페더럴웨이 고등학교 한국어·수학 교사2010년 시애틀 신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코로나19가 전 지구를 휩쓸고 있다. 무섭게도 이 과정이 언제 마무리될지 아직 알 수 없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격언뿐인 듯도 하다. 전쟁과 살육과 전염병의 시대를 견디며 살아남았듯이 우리 또한 이 새로운 광풍을 흘려보내고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이때 글쓰기는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우리가 이런 시대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위대한 증언이 될 것이다. 인간의 문학은 그렇게 이어왔으니까!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서울 도심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독서실, 모임 공간, 산책 공간, 관람 공간, 카페 등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서울시가 지난 2005년 개인소유였던 노들섬을 274억 원에 매입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멋진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려했으나, 여러 가지 난제로 중단된 상태다. 사연은 구구절절했다. 건립에 앞서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의 서식으로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고, 오페라하우스 공사 기간 동안 맹꽁이들을 노을공원 생태습지로 옮겼다가 완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원성진 영화감독은 CF감독으로 출발 영화감독 그리고 영화 수입, 배급 일을 해왔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한물간 영화감독 원성진'으로 불려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꿈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원감독이 영화에 담고 싶은 철학이 바로 가족사랑이다. 그의 가족사랑이 담긴 영화 표류일기에서 보듯, 가족사랑에 대해 원감독은 "요즘은 가족사랑이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가 뉴스에 빈번하게 등장할 때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너무 경시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