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상수기자] 양재천길, 합정, 장충단길, 선유로운, 오류버들, 용마루, 경춘선숲길. 이곳에서 9월과 11월 사이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골목행사가 열린다. 서울의 대표적인 ‘로컬브랜드상권’인 이곳에서는 푸드 페스티벌, 불(不)멍캠핑, 레트로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선유로운’ 골목 상권에서는 9월 8일(금)~9일(토), 11시~19시 사이에 「2023 선유로운 축제 ‘선유로운데이’」를 진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주로 9호선 선유도역 2, 6번출구 주변이다. 행사는 선유홍보존, 선
2022년 4월 21일 새벽백년을 가라고 백년가게로 지정된을지로 노가리골목의 ’을지OB베어‘ 간판이 내려졌다.그후 50일동안 ’을지OB베어‘ 맞은편에서’을지OB베어‘를 지키려는 시민들이 매일 마다 ’만선호프 불매‘ 문화제를 한다.’을지OB베어‘가 사라지면 자신들도 사라진다는 절실함에집회는 쉽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백년가게의 간판이 내려지다코로나에 의한 영업제한이 막 풀리는 시점이었던 그날은 을지OB베어 안에 창업주의 손주를 비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요즘 레트로가 대세다. 1980~90년대에 유행하던 패션이 레트로 열풍 속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유행이 지났지만 최근에 20~30년 전 아이템들이 재해석되면서 다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요즘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세대들의 패션이 낯설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진다. 최근 20ㆍ30 세대가 본인들이 입었던 복고풍의 패션을 즐겨 입기 때문이다. 이러한 복고풍 패션은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친밀감을 선사하며 시니어와 젊은층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패션 키워드로 할머니를 뜻하는 '그래니(G·R·A·N·N·Y)'를 선정했다. ‘그래니’는 올해 1월~6월 중 1만건 이상 조회된 패션 검색어 가운데 검색량이 크게 증가한 대표적 패션 키워드로, 올해 상반기 패션계의 큰 화젯거리로 등장했다.이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
“종이책이 사라져가는 세상,서점들이 종이책 사업을 접고 한 번의 이식으로 종이책의 몇 배 이상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미메시스 사업으로 전환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작가 오승현의 소설 데뷔작 '꼰대책방'은 디지털 문명 속 낙오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 비판을 담은 뉴트로 블랙코미디 소설이다.여전히 지식보다는 지혜의 가치를 믿는 등장인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 보이지만 또한 그렇기에 매력과 개성이 가득하다.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가득했던 주인공 심지언은 이 감정을 꼰
얼마전 TV에서 ‘꼰대인턴’드라마를 봤다. TV에 나오는 영업팀장은 툭하면 ‘라떼는 말이야’를 외치며, ‘자유롭게 얘기하라’고 윽박지르고, 정작 의견을 제시하면 ‘답정너’(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 너는 그냥 따르기만 하면 돼)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옳다고 주장하고,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우열함을 드러내려는 습성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다 "라떼는 말이야"와 같이 말하는 사람을
또 보고 있네? 벌써 몇 번째야? 주말 드라마도 안 보면서 그게 그렇게 재밌나? 물 마시려고 나왔던 딸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제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만다. 이상하다. 왜 자꾸 보게 되는 걸까. 자꾸 보는 나도 그렇지만 채널을 바꿔가면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방영을 하는 걸 보면 나 같은 시청자가 꽤 많다는 계산이 나온다.‘응답하라 1988’. 제목 탓에 자꾸 응답하듯이 TV 앞에 앉는지도 모르지만 ‘응답하라 1997’이나 ‘응답하라 1994’에는 내 속의 무언가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1960년대를 소리와 음악으로 생생히 재현한 레트로소리극 이 오는 6월 5일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정동극장은 2019년 창작ing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판소리, 폴리아티스트, 영화 성춘향 등 이질적 요소들을 신선하게 묶어낸 음악극을 무대에 올린다.은 한국 영화사의 중요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1961년 1월, 당시 한국 영화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과 홍성기 감독의 ‘춘향전’이 열흘 간격으로 개봉했다. 당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