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김주희 기자] 블랙코미디 ‘아트’가 이순재·백일섭·노주현의 캐스팅으로 시니어버전으로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 ‘아트’는 다음 달 17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연극 ‘아트’
“종이책이 사라져가는 세상,서점들이 종이책 사업을 접고 한 번의 이식으로 종이책의 몇 배 이상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미메시스 사업으로 전환한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작가 오승현의 소설 데뷔작 '꼰대책방'은 디지털 문명 속 낙오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 비판을 담은 뉴트로 블랙코미디 소설이다.여전히 지식보다는 지혜의 가치를 믿는 등장인물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듯 보이지만 또한 그렇기에 매력과 개성이 가득하다.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가득했던 주인공 심지언은 이 감정을 꼰
[이모작뉴스 박은지 기자] 은 평화협정을 주제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던 중, 북의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세 명의 정상을 북의 잠수함으로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세 명이 앉아 있기도 비좁은 잠수함 내 함장실에서 남북미의 세 정상들은 뜻밖의 ‘진짜’ 정상회담을 시작한다.위기 상황에 놓이자 공식 석상에서의 예의있는 말투와 몸짓은 온데간데 없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세 정상의 행동을 통해 긴장감 있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갔다.서로 투닥거리고 유치하게 말싸움을 하다가도 위기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집에 있는 온갖 식료품을 광주리에 담고 다니는 할머니. 그녀는 동네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할머니다.자식들과 며느리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겠다며 본인의 생일상 앞에서 난투극을 벌인 이후 그는 집안의 살림살이를 팔아치우는 식으로 복수를 감행한다. 스스로 살길을 마련하겠다는 그녀의 굳은 의지가 씁쓸함이 밴 황폐한 토양 속에서도 꽃처럼 피어오른다.국립극단이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동안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를 스트리밍한다.윤미현 작,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사회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고 붕괴된 가정의 비극을 새로운 대안가족 형태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블랙코미디 연극 이 오는 9월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이 연극은 우주다방을 운영하는 ‘괴짜노인 하삼선’을 중심으로 불량소년 알바생 태민, 싱글대디 복남, 태민바라기 현아, 노숙자 용구, 웹소설작가 동순, 묘령의 여인 수진과의 한바탕 좌충우돌 소동극이다.괴짜 할머니 하삼선의 반복된 이상행동이 수상하다 여긴 태민은 하삼선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125년을 산 주인공의 삶을 통해 파란만장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낸 연국 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2018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부문에 선정된 는 기네스북 최장 생존기록인 125년을 산 주인공 박덕배의 이야기이다.이야기는 1910년 경술국치부터 시작된다. 서자 출신 덕배, 양반 자중, 그 집의 노비였던 민국. 신분은 다르지만, 친형제보다 더 절친했던 세 사람은 조선이 쇠망하면서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