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선배시민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노인‧ 환자‧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포럼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연재한다.연재순서 ①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다 ② 선배시민, 공동체를 돌보다 ③ 선배시민 ‘건강지킴’이 통합돌봄 선봉에 서다 ④ 환자와 가족, 돌봄의 주체가 되다[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은 돌봄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노인은 돌봄을 받으면서 돌봄을 줄 수 있는 존재다. 노인은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에서는 환자 및 가족의 돌봄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과 연계하는 정책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 30일 전주대학교에서 “시민,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다”란 주제로‘돌봄리빙랩네트워크 포럼@전주’를 마련했다.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돌봄리빙랩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입춘이 지난 지가 며칠이 되었다. 이제 머지않아 두꺼운 대지를 뚫고 수많은 푸른 싹과 온갖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온몸에 열꽃이 돋는 듯하다. 하지만 예술가들의 가슴에서는 봄이 더욱 먼저 오는지, 벌써 봄맞이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展이 국내 젊은 작가 7인(김재현, 김현주, 박미경, 성다솜, 송수민, 아바, 정재원)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갤러리샘’에서 2월 25일까지 열린다.은 소설가 조지 오웰이 지은 동명의 산문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 5년 동안 60세 이상 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연금소득이나 개인 자산관리 소득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일자리를 통한 소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일자리 관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0세 이상 고령층 통합소득은 112조3726억원이다. 2016년 고령층 통합소득액인 64조4202억원에 비해 74.4%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0세 이상 가계대출 총액이 약 350조원이며, 그중 54.9%인 약 192조원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가계대출도 46조 늘었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총액은 1869조 1,950억원이고, 그중 19%인 349조 8024억원은 고령층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보다 비교적 높았는데, 동기간 60대 제
우직한 도예가 ‘토완(土完)’의 땀으로 빚은 작품세계흙을 돌리고불을 돌리고세월을 돌리고걷다, 중심을 잃다가도강물 속으로, 강물 흐르듯흙으로 앉아있는바람 닮은 인생 함께뜨겁게 데워지는, 저 몸부림“어이, 자네”“단단해진 내 몸 한 번 더 데워거칠고 투박한곡차 한 잔 하세나“새벽 달빛 바스락거리는 토완요누구인가 문을 여니사십 년 홀로 물레만 돌고 있구나- ‘막사발’, 김양호(토완 도예 40년 전시에 부쳐)[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도예의 기본은 흙에
‘백리섬섬길’, 장수마을에서 낭도섬까지4가파도 가는 선착장에뭍에서 막 올라온60대 아주머니 네 분이 앉아있다“어마, 누가 ‘낚시질’ 하고 있네”옆에 앉은 아낙이 맞장구친다“뭐, ‘양치질’ 한다고”또 한 아낙도 거든다아니, ‘망치질’이라고서로 바라보며 자지러진다가는 봄날, 꽃들도 웃는다간짓대에 빳빳한 수건처럼이 봄날, 햇볕 참, 좋다- 운진항에서, 윤재훈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어느 화가가 도화지 위에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백신접종 완료자의 양로원과 요양원 등 노인복지생활시설 접촉면회를 오는 26일까지 2주 동안 한시 허용한다.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전남도는 그동안 비접촉면회만 허용했다. 이번 접촉면회 허용은 추석명절과 코로나19 돌파감염 발생률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하여 이뤄졌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325개소의 노인양로원, 요양시설이 운영 중이다.접촉면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2차까지 완료해 2주가 지난 경우에만 허용된다.2차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 공모에 5개 사업 4천100만 원 규모가 선정되었다.이번 공모에 전국 87개 시장형 사업단이 신청해 최종 2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총 국비 지원액은 3억 8천만 원이다.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 공모는 소규모 매장 등을 운영해 소득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 육성을 위해 시설 투자비 및 홍보 지원비 등을 지원한다.전남에선 땅끝해남시니어클럽, 여수시니어클럽, 무안시니어클럽, 완도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땅끝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전라남도는 2021년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줄고 사회적 관계가 축소된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장려하고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보전을 위해 예산을 증액했다.전남도는 이번 3차 추경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하여 20억 원을 증액해 1천346명의 어르신에게 9월부터 3개월간 신규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로써 올해 전남도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는 5만 1천860개로 늘었으며, 지원 예산은 1천 793억 원이다.확대하는 신규 일자리는 공공시설 봉사, 지역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배움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기 위한 '황혼'의 도전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많은 시니어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만학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27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2021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차 모(74·여)씨가 고졸과정에 합격했다. 김 모(69)씨는 초졸, 최 모(66·여)씨는 중졸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은퇴 이후 자유시간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하루 시간 구조가 무너져 웰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전지원 책임연구원은 '노년 시간 사용 균형과 웰빙 연구'에서 2019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층이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와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연구원은 하루 24시간을 책임시간, 필수유지시간, 자유시간으로 나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시간 균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올해 처음 발족된 50+사회공헌단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도시여행 해설, △20대 청년들을 위한 전화 인생상담, △자립생활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생활금융 교육, △지역 아동들을 위한 생태수학강사 등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총 14가지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총 234명의 50+세대가 참여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50+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성과를 나누는 행사를 12월 5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첫발을 내디딘
선미씨는 죽은 여동생의 남편인 제부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전화를 해, 그러자고 약속을 정하면서부터 묘한 기류에 휩싸였다. 여동생은 3년간 자궁암 투병을 하다가 2년 전 인생 60살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00세 시대에 충분히 살지 못하고 떠나간 동생을 생각하면 아쉽고 안타까운 회한에 아직도 가끔 멍한 시간이 엄습해왔다. 선미씨는 삶의 덧없음과 더불어 인간관계의 유한성을 받아들여야 했다.제부는 동생이 떠난 후 아직도 그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하나 있는 딸인 선미씨의 조카는 작년에 결혼한 터라 제부는 말 그대로 혼자
Y씨는 개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마침 서울에서 열린 '전개협' 전국대표자대회에 K시 지부장 자격으로 참여하고 막 돌아오던 참이었다.건장한 청년 하나가 아파트 입구에서 웬 파라솔을 펴놓고 광고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Y씨가 무심코 받아든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애완계 케어해 드립니다! 각종 계 환영!(CockHen Care 하월점 오픈기념 다양한 계용품 드립니다)" Y씨는 속으로 개를 사랑하는 것이야 좋지만은 굳이 영어까지 동원하여 요란을 떨지 않아도 개는 영원하리라 생각했다.Y씨는 자기 애완견 정기검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서화미술특별전 展이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등록문화재 제664-1호로 지정된 ‘3․1 독립선언서’(보성사판)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를 포함한 근대 인물들의 친필과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서화미술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만해 한용운, 백범 김구 친필 최초 공개특히 3.1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만해 한용운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