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경을 넘으며細推物理須行樂 (세추물리수행낙)何用浮名絆此身 (하용부명반차신)一片花飛減却春(일편화비감각춘)一葉落, 天下知秋,(일엽락,천하지추)사물의 이치 헤아려 즐겨야 하리니어찌 부질없는 이름으로 몸을 얽어맬 건가꽃잎 하나 날려도 봄이 가고나뭇잎 하나 떨어져도 가을인 것을 아는데- 곡강1(曲江), 두보[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인천에서 배를 타고 단동에 내려 우리의 동포들이 사는 지안, 연길, 용정, 심양 등을 지났다. 베이징에서는 몽골 국제열차를 타고 10월 첫눈이 올 때까지 몽골 벌판을 떠돌았다.그리고 다시 중국 국경을 넘어
양곤의 봄 누구에게는 복(福)이 되고,누구에게는 죄(罪)가 되는 것일까?그 경계가 모호해진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약 3개월간 중국 대륙의 동남서부를 여행하고, 오랫동안 염원하던 테라와다 불교의 고향 미얀마로 날아간다. 특히나 태산과 그 기슭에 있던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에서의 ‘공묘, 공부, 공림’에서 보았던 거대한 유교의 강.중국의 4대 명소라는 황산 종주, 구이린(계림)의 강물, 수많은 기묘한 봉우리들, 장자제의 산하가 기억에 남고, 세계문화유산의 정원 도시 쑤저우(소주), 고도 난징과 항저우, 거대
중앙아시아 대륙을 지나, 조지아까지"참 먼 길을 돌아왔다.지금까지 지나왔던 길이 창밖으로,기차 속도에 맞춰 흘러갔다."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열차는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의 마지막 역인 에 7, 45분쯤 도착했는데, 어디에서나 국경은 고압적이다. 어젯밤부터 풍만한 승무원 아줌마는 노처녀도 아닌데, 히스테리라도 부리는지 무척 신경질적이고 딱딱거린다. 선지식(善知識)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넓히려고 하지만, 자꾸만 걸린다.바람은 그물 속으로 지나가도걸리지 않는데,천지간(天地間)을 걸어가도는 날마다
칭다오(靑島)의 눈물 “이번 여행을 통해 세계중심,중화(中華)의 나라라고 자부심을 갖은 그들의 진화(眞華)를 보고 싶다.”두 번째 세계 여행길은 칭다오에서 시작하다.칭다오에서 시작한 여행은 72개의 유명한 샘이 있어 ‘샘의 도시’로 불리는 ‘지난(제남(濟南)’으로 향했다. 그 인근에는 중국인들의 성산 ‘태산(泰山)’이 있었으며 이어, 천 년 고도 ‘난징’, 정원의 고향이며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쑤저우(소주(蘇州)&r
칭다오(靑島)의 눈물“길 위에는,직업도 없고, 귀천도 없다길 위에서,나는 항상 자유로웠다.”- 박범신 원작나는 지금 열하(황해)를 건너는 비행기 안에 있다. 그 옛날 사람들은 이 험난한 바닷길을 돛단배나 노 젓은 배에 의존해서 건넜을 것이다. 일기예보도 없는 이 먼 길을 오직 바닷길에 이골이 난 뱃사공에 의지해서, 자연의 순리인 바람을 따라 끝도 모를 길을 나섰으리라. 그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했을 순간, 나는 편안하게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반 만에 산둥반도의 남쪽, ‘중국 속의 유럽, 청
중국의 여대생을 보면 중국의 미래가 보인다 “순진한 아이들의 휴대폰에서는 싸이의 이나BTS의 '피 땀 눈물'이 흘러나오고그 가락에 스스럼없이 말춤을 추지만,그들은 싸이나 방탄소년단이 미국이라는 나라의 가수쯤으로 생각했다.” 외국여행에서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특히나 중국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거대한 대륙은, 30년 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대한민국보다 더 혁명적이다. 숙소들은 수시로 없어지고 새로 생겨나며, 교통수단은 가히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