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재단, ‘텍스타일 디자이너’ 무료 양성 과정

이상수 기자
  • 입력 2023.07.28 17:58
  • 수정 2023.07.28 18: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고부가가치 의류를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섬유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섬유 소재에 패턴과 문양, 기법, 염색, 자수 등을 넣어 고부가가치의 의류를 디자인하는 전문가다.

이 양성과정을 2기로, 경기도가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된다.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하면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생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1차 교육은 의류개발과 디자인에 필요한 어도비(Adobe) 일러스트와 포토샵 표현기법, 디자인 기획, 개발 등 이론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2차 교육과정에서는 기업체 탐방, 동대문 트랜드조사, 전시회 참관 및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 등 맞춤식 실무 교육에 참여한다.

섬유분야 산업이 한 때는 극한 직업이었지만, K-Culture의 영향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이상봉의 한글 의류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양성과정이 단순한 일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현장중심의 트랜드를 알게 해주는 교육으로 짜여 알차다. 섬유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이거나, 새로운 K-textiler가 되고 싶은 사람에겐 좋은 기회다.

지난해 수료생 중 86%가 관련 분야 취업에 성공했고, 수료생 중에는 국내 텍스타일 분야 최고 행사 중 하나인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상’ 입상자도 있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대면 면접을 1개월 이상 섬유산업 분야 경력자는 선발 시 우대된다.

그래픽=경기도 일자리 재단 제공
그래픽=경기도 일자리 재단 제공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