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층(55~79세)의 경제활동참가율 60.2%이며, 근로 희망 연령 평균 73세이고, 희망 급여는 200~25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으로 통계청은 25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 60.2%
2023년 5월 고령층 인구는 1,548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 4천명(2.5%) 증가, 15세 이상 인구(4,537만 9천명)의 34.1%를 차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하고, 고령층 취업자는 91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 9천명 증가했다. 전체 고령층 중 현재 취업자 비중은 58.9%이며, 미취업자 비중은 41.1%이다.
근로 희망 연령 평균 73세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060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4천명 증가했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5.8%), 일하는 즐거움(35.6%) 순이다.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이며,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29.6%), 임금수준(20.5%), 계속 근로가능성(16.2%) 순이다. 남자는 임금수준(23.3%), 여자는 일의 양과 시간대(37.5%)가 가장 많다.
장래 근로 희망자의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3.3%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전일제 희망 비중이 줄어들고, 시간제 희망 비중이 늘어났다.
희망 월평균 임금수준 200~250만원
장래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250만원 미만(19.8%), 150~200만원 미만(18.6%)순으로, 남자는 300만원 이상(25.9%), 여자는 100~150만원(22.8%)이 가장 높았다.
연금 수령 50.3%, 월평균 75만원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50.3%(778만 3천명)로, 남자는 53.7%, 여자는 47.1%이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25~50만원 미만(44.6%), 50~100만원 미만(30.2%), 150만원 이상(12.2%) 순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퇴직 연령 49.4세
55~64세 취업 경험자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현재도 근무하는 비중은 36.4%이며,
성별로 보면, 남자(40.6%)가 여자(32.2%)보다 8.4%P 더 높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9개월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로 성별로 보면, 남자는 51.1세, 여자는 47.8세이다.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30.2%)이 가장 높고, 남자는 정년퇴직 및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30.2%)가 여자보다 높고, 여자는 가족돌봄(26.6%)이 남자보다 높았다.
지난 1년간 취업경험 비율 66.7%
전체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6.7%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취업한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4.8%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5%, 여자는 69.6%로 최근 일자리와 생애 주된 일자리가 관련이 있다
지난 1년간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자 비율은 12.0%(186만 2천명)로, 사업주 제공훈련이 78.6%, 개인훈련이 16%로이다.
구직경험 305만 9천명
전체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는 305만 9천명으로, 남자(20.8%)가 여자(18.8%)보다 구직경험자 비중이 2.0%P 높다.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자의 주된 구직경로는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5.7%),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32.1%), 민간 취업알선기관(10.6%) 순이다.
구직경험이 없는 미취업자의 비구직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로(42.7%), 가사·가족 반대로(20.9%), 나이가 많아서(17.7%)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