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말, 손주 손잡고 역사 나들이 가볼까?

심현주 기자
  • 입력 2023.09.19 14:17
  • 수정 2023.09.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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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나들이. 사진=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서울역사나들이. 사진=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손주들과 나들이를 가고 싶어진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속 다양한 역사 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역사나들이’(이하 서울역사나들이)는 10월 둘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2시간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회차당 40가족을 선정하며 회차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인의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족팀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서울역사나들이. 사진=서울역사편찬원 제공
서울역사나들이. 사진=서울역사편찬원 제공

나들이 주제는 매주 바뀐다. ▲1차 10월 14일에는 ‘궁궐탐험대 2: 창경궁’을 주제로 진행된다. ▲2차 10월 21일에는 ‘우리 함께 순성 놀이 하지 않을래?: 한양도성’을 주제로 나들이를 떠난다. ▲3차 10월 28일에는 ‘서울 시내 조선왕릉을 찾아서 2: 선릉과 정릉’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역사나들이는 모두 도보로 진행된다. 또한 고대, 조선시대, 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현장을 보면, 책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역사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하반기 서울역사나들이는 상반기보다 회차를 더 늘려 진행하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답사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역사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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