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증장애인‧보호자 가을 소풍 지원

심현주 기자
  • 입력 2023.09.22 15:52
  • 수정 2023.09.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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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경기도가 중증장애인과 보호자의 가을 소풍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이 지역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버스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로, 2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 기간은 10월 4일까지다.

소풍은 10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경기도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 버스인 ‘온동네 경기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일반석은 18석, 휠체어 석은 4석이 준비되어 있다.

출처=누림센터 홈페이지
 

버스의 첫 번째 목적지는 영흥 수목원이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수원 영흥 수목원은 약 44만 평 규모에 천 여종 이상의 식물이 조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수목원을 둘러보면서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목적지는 경기아트센터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모두의 콘서트’를 감상한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모두의 기회, 모두의 피아노’라는 주제로 지휘자 안두현, 피아니스트 김대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드보르작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이번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여행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누림센터 및 경기도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가 협업해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는 장애인의 단체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 버스도 대여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 장애인 복지시설이며, 여행 전월 1일부터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로, 관광과 예술 문화를 즐기며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며, “지속해서 장애인 및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가 동등하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여행 지원’ 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여행 지원’ 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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