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짓기 등, 중장년 지식 나눔 ‘경기인생캠퍼스’...25일 신청

심현주 기자
  • 입력 2023.10.23 15:05
  • 수정 2023.10.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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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자 행렬에 합세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중장년이 지닌 인생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경기 인생캠퍼스’를 기획했다.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 중장년층의 주체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통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경기 인생캠퍼스. 사진=경기도청 제공

이번에 운영되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은 ▲요들송 ▲인생 목표 설계 12단계 ▲전원주택 짓기 ▲지혜로운 21세기 조부모 되기 ▲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등이다. 각 분야 중장년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행되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중장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은 25일부터이고, 온라인으로 행복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인생캠퍼스는 10월 30일부터 총 2곳에서 운영된다. 경기도 옛 청사(수원시 팔달구) 2층과 경기 상상캠퍼스(수원시 서둔로) 공작1967 1층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 인생캠퍼스는 기존 행복캠퍼스와는 큰 차이점이 있다. 경기 행복캠퍼스는 공공기관에서 종합상담 서비스, 일자리 연계 지원, 재사회화 및 생애전환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공공서비스이다. 반면, 경기 인생캠퍼스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제공한다.

경기 인생캠퍼스. 사진=경기도청 제공<br>
경기 인생캠퍼스. 사진=경기도청 제공

강사는 지난 9월, ‘베이비부머 경기 인생캠퍼스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커뮤니티 소속이다. 이들은 전문성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그리고 경기도는 교육 참여자 중에서 추후 인생캠퍼스 강사로 활동할 중장년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숙 경기도 베이비부머 기회과 과장은 “중장년의 지식·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경기 인생캠퍼스는, 중장년 세대가 주체로서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 기술을 스스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며, “경기도 베이비부머가 가진 역량으로 새로운 베이비부머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방문하고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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