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전문가의 ‘회춘’ 식단...20년 젊게 사는 5가지 음식

이상수 기자
  • 입력 2024.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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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장수 전문가 마크 하이먼(Mark Hyman)박사는 13일 포춘(Fortune)지와 인터뷰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20년 더 젊게 살 수 있는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의사이기도 한 그는 다섯 가지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나이 들고 오래 살며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63세 나이에 315,000명 이상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마크 하이먼은 생물학적으로 20년 젊게 만든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의 핵심은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것이다.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사회성은 건강한 노화와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핵심 요소이다. 하지만 그는 매일 먹은 이 다섯 가지 음식이 그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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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는 꽃잎 네 개가 열십자(十) 모양을 한 채소를 말한다. 양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케일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채소는 염증과 암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과 엽산, 섬유질도 함유되어 있다. 이 채소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이먼은 “이 모든 채소에는 미네랄 상태를 최적화하는 세포 해독 화합물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이 채소를 갈아 한두 컵씩 먹는다고 한다.

#2. 올리브 오일

세계 장수 지역 중 하나인 지중해의 식단은 올리브 오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이먼은 매일 요리에 이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이 오일의 지방에는 만성 질환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올리브 오일은 뇌 건강을 해치고 신경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산화물질에 대항할 수 있다.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지방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좋은 지방은 몸에 좋다.

#3. 견과류

캐슈, 아몬드, 호두 등을 포함한 견과류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고 건강과 수명을 증가시킨다. 견과류 섭취의 장점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오래 활력을 유지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블루존스 엘엘씨(Blue Zones LLC)의 설립자인 댄 부엣너(Dan Buettner)역시 장수 식품으로 견과류를 꼽았다. 최장수자들의 식단을 조사 연구한 결과 견과류가 장수의 열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일 한 줌씩 섭취하면 따로 약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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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리류

베리류에는 항산화제와 식물성 화학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은 수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베리류는 장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과 싸우며 심장병 및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아침에 스무디에 블루베리나 블랙베리를 한 줌 넣어 먹거나 간식으로 먹을 것을 하이먼은 권한다.

#5. 녹차

녹차는 하이먼의 하루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차분한 느낌 외에도 녹차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녹차에는 항산화제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어 질병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이먼이 말하는 5가지 음식은 누가 들어도 긍정이 간다. 하지만 이 음식이 모두에게 진리는 아니다. 체질에 따라 섭취가 금지되는 음식도 있다. 하지만 예로부터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힘들다는 말이 있다. 음식이 곧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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