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도 없는데, 차리기 귀찮은 밥상' 한 끼라도 제대로...고령친화식품

송선희 기자
  • 입력 2024.01.25 15:01
  • 수정 2024.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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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식품, ‘고령자 영양돌봄’의 새로운 대안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거주 강 모 씨는 80대의 고령으로 자립심이 강해 홀로 거주한다. 홀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워 자식이 집에서 해다 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아들이 고령친화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 간단히 전자레즈나 뜨거운 물로 데워 드리는 방식을 취하자, 오히려, 부담이 덜하고, 맛이 좋고 먹기 편하다고 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친화식품 등 가공식품이 식사 준비를 불편해하거나 특별한 영양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발표했다. 식약처는, 곡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 등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을 권장하며, 가공식품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령친화식품은  식품의 물성을 조절하거나 소화에 용이한 성분을 포함해 고령자의 식사를 돕는다. 한편,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특정 건강 상태의 사람들을 위해 영양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은 식사 준비의 편의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영양소 함량을 고려하여 제작되어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한다. 밀키트는 필요한 식재료와 양념을 포함하여 사용자가 직접 조리할 수 있도록 하며, 가정간편식은 더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완전 또는 반조리 형태의 제품이다.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영양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권장된다.

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롭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적절히 선택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할 경우 영양소를 제공하고 식사 준비의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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