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재단, 지난해 '중장년 2백명 취업' 중장년 채용설명회

조경희 기자
  • 입력 2024.02.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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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장년(40~64세) 채용설명회 규모 늘려 수시 개최
참여기업 상시모집, 채용설명회 전액 지원 및 구직자 매칭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올해도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맥도날드, 세라젬 등 15개 기업의 참여로 200여 명의 중장년층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더 많은 참여자와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을 연중 상시 모집할 계획이며, 기업의 채용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설명회 장소와 홍보 등의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세라젬 채용설명회(2023). 사진=서울시 제공<br>
세라젬 채용설명회(2023). 사진=서울시 제공

이 채용설명회는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 이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용 정보 접근성이 낮은 중장년 세대를 위해 오프라인에서의 구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채용설명회는 총 3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여자 1,397명 중 939명이 입사 지원해 21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이보다 40% 이상 규모를 확대하여 2,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년 유망직종 소개 및 1:1 무료 취업 컨설팅 연계 등을 통해 취업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50+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의 높은 구인 만족도가 중장년 채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채용설명회가 더 많은 중장년 인재와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적극 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 채용설명회(2023). 사진=서울시 제공<br>
한국맥도날드 채용설명회(2023).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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