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인턴십 참여 기업모집...3개월, 월 57시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2.21 13:01
  • 수정 2023.02.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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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에 적합한 중장년 참여자와 채용 기업 매칭
중장년 인턴 3개월간 57시간제 근무 지원
고용연계 가능성 높은 기업 우선 선발. 참여자와 기업 확대

서울시, 중장년 인턴십 참여 기업모집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서울런 4050’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의 희망 직무와 연관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마련했다.

50+ 재단은 민간기업의 중장년 일자리 수요를 발굴과 중장년의 새로운 직업 환경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인턴십 모집인원은 210명이고 2026년까지 2,5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 채용기업은 100여 곳 내외로 채용기업의 요청에 따라 서류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9년부터 중장년의 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인생이모작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기업의 중장년 구인 수요를 확대와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기존의 ‘50+뉴딜인턴십’ 일자리 사업이 모집인원은 늘리고, 근무기간은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해 중장년 인턴십으로 변형됐다. 다만 모집인원이 210명으로 지난해 90명보다 120명 증가했다.

(중장년 인턴십 활동 모습. 사진=서울50+재단 제공)
(중장년 인턴십 활동 모습. 사진=서울50+재단 제공)

참여 기업은 중장년 채용가능하며, 중장년 인턴이 3개월간 월 57시간 근무할 수 있는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 기업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경영지원, 회계·재무,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자문 등의 업무를 지원받는다.

중장년 인턴십 참여 접수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중장년 인턴십 참여 자격은 만 40세~64세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4월 중순 선발한다.

인턴십 종료 후 고용 연계 의사가 있는 기업 중 근로자 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사업자 소재지가 서울시인 기업(기관·협회 포함)은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 근무기간이 줄어들 것에 대해 예산의 축소에 따른 결과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 중장년인턴십 담당자는 “지난해보다 인턴십 활동기간은 줄어들었으나, 중장년의 인턴십 기회를 늘리고, 수요기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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