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비둘기에 사용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 기술’가볍고 기존 위성위치추적기 비용의 5분의1에 불과【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울릉도에서 여름철새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흑비둘기가 일본에서 월동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국립생태원은 이 같은 사실을 국내기술로 개발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 추적조사를 통해 밝혀냈다.흑비둘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적색목록 준위협 단계의 국제적인 보호종으로서 몸길이 약 40cm로 우리나라 비둘기류 중에서 가장 크다.울릉도는 국내 흑비둘기 최대 서식지로 번식시기인 3월~8월
보리가 익을 때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1950~1970년대 남획으로 개체수 줄어【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식량이 부족해 배고프던 시절에 보릿고개가 끝나갈 무렵, 즉 보리가 여물어 수확할 시기에 연안에 자주 출현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반가운 손님이 보리고래다. 해양수산부는 이 보리고래를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했다.보리고래는 참고래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평균 몸길이가 12~14m, 체중이 30톤에 달하는 대형고래다. 낫 모양의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특징을 지닌 참고래, 브라이드고래와 혼동되기도 한다. 보리고래는 북태평양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독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성게가 수온변화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도 주변해역은 표층수온이 1960년대에는 20℃ 이상 되는 날이 76일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23일을 기록하는 등 수온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연구팀, 인하대학교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급격한 환경변화와 독도 성게 번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왔다.연구팀은 독도 해역의 일교차가 극심한 상황과 일교차가 적은 상황에서 독도에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동해에서 어획된 명태의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4마리가 이전에 방류한 명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해양수산부는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인공종자를 얻고 이를 키워 2015년부터 방류해 왔다.최근까지 동해 앞바다에서 어획된 명태 중 총 4마리가 방류개체로 확인되었으며, 이번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4마리의 유전 정보가 방류한 명태들과 일치함을 확인하였다.방류 당시 부착한 표지로 확인한 1마리 외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생산해역 조사지점 102개소로 늘려조사 주기도 주 1~2회로 확대 실시【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최근 기후변화로 패류독소 검출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3월 4일부터 6월까지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와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수산물의 유통‧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생산해역의 조사지점을 기존 50개에서
동물 2만 9,678종, 식물 5,477종 등으로 구성약 10만 종 추정 생물 종수 절반 이상 밝혀내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목록(인벤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생물 종 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5만 827종임을 확인했다.우리나라 자생생물 목록은 1996년 환경부에서 ‘국내 생물종 문헌 조사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2만 8,462종을 집계한 이래 22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하여 5만 종을 넘어섰다. 한편, 1994년 한국생태학회 논문에 따르면 한반도 생물종 수는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해양수산부는 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대추귀고둥’을 선정하였다.대추귀고둥은 몸 모양이 대추를 닮은 타원형이며 껍질 입구가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대추귀고둥은 평균 길이가 2.7cm, 지름이 1.4cm로 실제 대추와 크기까지 비슷하다. 대추귀고둥은 주로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형성된 갯벌 상부의 갯잔디나 갈대가 분포하는 초지대에 서식하며, 부드러운 흙 속에 있는 유기물을 먹이로 삼는다.대추귀고둥은 아가미가 아닌 허파로 호흡을 한다는 점에서 육지 고둥으로 분류되지만, 염분에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비상발령 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에 휴원ㆍ휴업, 수업단축 권고미세먼지 취약계층에 옥외근로자, 교통시설 관리자 등도 포함 보호【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시행령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이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 14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공포된 직후 후속 절차로 하위법령 제정 작업에 착수했고,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학교 등의 휴업, 수업시간 단축 등 권고=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올해 6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바다숲 3,130ha와 말쥐치․문어 자원회복을 위한 산란장․서식장을 확대 조성하는 등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매년 해역별 특성과 수산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올해는 국정과제인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기 위해 △ 바다숲 조성․관리, △ 수산자원 증대(산란장·서식장, 연안바다목장 확대), △ 수산종자 자원관리, △ 연어 자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지난 25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킹에어 350)를 이용하여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합동실험을 진행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첫 출발점으로써 의의가 있다.이번 실험은 기상청의 분석결과 인공강우 실험에 적합한 오전 10시부터 영광 북서쪽 110km 해상에서 이뤄졌다. 기존 인공강우 실험이 육상에서 제한적으로 진행된 것에 비해 한층 더 진화된
200곳 동시 조사 결과 195종 확인지난달 대비 14만 9천여 마리 증가【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 총조사(이하 동시 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95종 146만 9,860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종별로는 가창오리(35만 5,116마리), 쇠기러기(17만 8,326마리), 청둥오리(15만 3,351마리), 큰기러기(10만 8,840마리), 흰뺨검둥오리(8만 5,922마리)의 순으로 관찰됐다.지역별로는 금강호(35만 5,499마리),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이 장점…신속한 애프터서비스 가능지난해 국내 형식승인 취득…올해 310억 원 수입대체 기대【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미세먼지(PM2.5)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올해 약 31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국가에서 운영되는 대기오염 측정소(2018년 9월 말 기준 443곳)에서 사용 중인 미세먼지(PM2.5) 농도 자동측정기는 외국산 장비를 쓰고 있었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지원으로 베타선(β-ray) 흡수방식의 미세먼지(PM2.5)
지난 5월~10월 4회 조사결과… 점박이물범 총 316마리85%는 물범바위에서 발견, 나머지는 연봉바위와 두무진【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10년 전에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개체 3마리가 2018년에 다시 백령도를 찾은 것을 확인하였다.해양수산부는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의 서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이동 실태와 출현 개체수를 추정하고 있다. 점박이물범의 몸에 있는 반점은 개체별로 모양이 다르고 사람의 지문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촬영된 점박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국립생태원은 생태보전 실무의 기준을 담은 ‘생태보전 실무 지침서’ 한국어 번역본을 10일 발간하고, 이 지침서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생태보전 실무 지침서’는 보전기준협의체(Conservation Measures Partnership)에서 2004년 처음 발행하여 생태보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으로,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됐다.보전기준협의체는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보전활동의 실무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 여러 기관들이 모인 비상설협의